New Hope
- 펌 - 자동차기초정비 2012.07.21
- 펌글 - 2012.07.08
- 자동차의 차동장치 동작원리및 구조 2012.07.07
- 수직동기화와 앤티 앨리어싱 2012.06.23
- 닭갈비 2012.06.13
펌 - 자동차기초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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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lrclub.com/bbs/vx2.php?id=free&no=21373575
나는 남자친구와 4년째 사귀고 있다. 친구들과 그에 관한 얘기를 하다보면 어김없이 콜라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는 콜라를 좋아했고 나는 그 점이 제일 좋다고 말한다. 물론 친구들은 그게 무슨 싱거운 소리냐고 묻지만 콜라는 우리 사이의 행복을 지켜주는 방범시스템같은 거라고만 대답한다.
처음 사귀던 무더운 날, 우리는 땡볕 속에서 목적지 없이 길을 걸었다. 그는 평범한 대학생, 나도 평범하긴 하지만 남들과 같아지길 거부하던 산뜻한 여대생. 놀러가고 싶은곳이 있다고 해서 다 다닐 수 없다는 것을 서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이 도시의 대동여지도를 그리는 김정호 커플이었다. 세 번쯤 만났을 때였던가, 그가 자외선 차단제를 준비해 왔다면서 내 얼굴에 발라주려고 했었을 때 나는 극구 사양하겠노라고 선언했다. 땀으로 지저분한 그의 손이 위생구역인 여자 얼굴에 함부로 닿은 것도 찜찜했거니와 그의 손바닥으로 뭉게지는 내 볼살이 추하게 보일꺼라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자기 손에 이미 짜 놓은 크림을 팔뚝에라도 바르자면서 내 팔을 잡아당겼을 때 나는 반사적으로 그의 손을 뿌리쳤다. 그는 당황했고 나는 미안했다.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서먹해졌고 둘다 말이 없었다. 나는 그를 달래주기 위해 먹고 싶은거 없냐고 물어봤다. 그는 콜라를 사달라고 말했다. 콜라? 그것만 있으면 되겠니? 그게 먹고 싶었어?ㅋ 까짓것 내가 못사줄 리가 없었다. 지갑의 잔돈으로 계산한 캔콜라는 그에 의해 단숨에 비워졌고 그는 전구에 불켠것처럼 다시 웃었다.
학교가 서로 달라서 만나는 장소는 대부분 시내 한복판, 약속시간을 어기는 쪽은 항상 나였다. 일부러 그런건 아닌데 이상하게 꼭 10분이 늦었다. 10분가지고 불평하는 남자라면 좀생이겠지만 매일을 그러다보니 그가 싫어했다. 나중에는 자기도 10분씩 늦게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면 나는 20분씩 늦어졌다. 만나면 웃으면서 시작되어야 할 데이트가 그의 꿍한 얼굴로 불편해졌다. 오늘은 뭐하다 늦었어? 오늘은 왜 늦었어? 그는 나에게 습관을 고쳐주기를 바란다며 불편한 질문인걸 알면서도 굳이 물었다. 그리고 앞으로 늦을때마다 벌칙으로 콜라를 사오기로 했다. 나는 사흘을 못넘기고 콜라를 주기적으로 사야했다. 약속 늦은날 뿐만 아니라 조금 미안한게 있어도 콜라를 줬다. 그러면 바로 먹을때도 있었고 가방에 넣어 둘때도 있었다. 내가 준 콜라캔은 헹궈서 집에 모아 둔다고 했다. 콜라를 사가는 날은 잘못을 묻지도 않았고 표정이 항상 밝았다. 마치 콜라에 웃음 유발물질이라도 들어 있어서 그 물질은 그에게만 작용하는 것 같았다.
어느 날은 내가 학원으로 데리러 와달라고 해놓고선 보충이 연장되는 바람에 그를 두시간 가까이 밖에서 기다리게 만들었다. 수업을 마치자마자 빨리 뛰어가려다가 어차피 늦은거 편의점에 들러서 1.5리터짜리 콜라를 사서 애교를 부렸다. 내가 이만큼 많이 미안하니까 이쁘게 봐달라고 하면서 팔을 껴안자 그는 풋웃음을 보이면서 미안한건 알겠는데 자기는 캔에 든것만 먹는다면서 바꿔오라고 했다. 그때 오빠는 왜 콜라만 좋아하냐고 물어봤는데 취향에 이유가 어딧냐면서 누구나 그런 것 하나씩 있지 않느냐고 데꾸했다. 그래서 그냥 그런줄 알았다. 너는 콜라를 좋아하는 아이. 내가 지어준 그의 별명은 콜사장, 콜맨, 콜라마약 중독자, 마이콜, 콜미, 콜록콜록 등 ‘콜’이라는 음절이 들어간 단어는 모두다 그를 부르는 호칭이었다. 콜라는 한번에 두세개씩 사주는 것도 싫어했고 언제나 한나씩만 먹었다. 집에선 콜라에 밥말아 먹는거 아니냐고 놀렸고 콜라공장 딸이 좋다고 하면 나랑 헤어지는거 아니냐고 또 놀렸다. 그는 그런소리 말라면서 내가 싫어하면 콜라는 언제든지 끊을 수 있다고 했다. 마치 담배를 100번도 넘게 끊어봤다고 말하는 어느 애연가다운 소리였지만 기분은 좋았다.
지난 4년간의 연애를 돌이켜보면 내가 일방적으로 화를 낸 적은 있었어도 서로 싸운적은 한번도 없었다. 단순한 법칙이었다. 내가 화날땐 화내면 그만이고 그가 마음상해 있을땐 콜라만 사주면 해결되었으니까. 작용과 반작용, 혹은 조건반사. 개는 종이 울리면 침을 흘리고, 그는 콜라를 받으면 일단 좋아했다. 내가 이 얘기를 해주면 그는 또 풋웃음을 지으며 자기가 그렇게 단순한 사람으로 보이냐며 인정하지 않았다. 자신은 논리적인 사람이 되고 싶을 뿐이라면서 화를 내는 사람은 논리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방법이 화를 내는 거라면 자기도 화를 낼 수 있지만 나에게는 그런 일이 평생 없을 꺼라고 장담했다. 고마운 말이었다. 하지만 ‘평생’이라는 말이 살짝 신경쓰였다. 나는 그와 결혼을 하게 되는걸까? 솔직히 나에게는 더 나은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했다.
유혹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처음보는 남자들이 접근한 경우는 모두 거절했지만 알고 지내던 선후배들은 몇번씩 만나곤 했었다. 나에게 흑심을 품은 만남이라는걸 알면서도 만났다. 조금은 지겨웠던 그의 잔소리를 벗어난 해방감을 느꼈다. 남자들은 나의 환심을 살 목적이었기 때문에 지나칠 정도의 매너, 돈쓰는걸 아까워 하지 않았고 학생인 까닭에 집에서 부모님 차를 가져오는 일이 흔했다. 남자친구의 걸음마 데이트와는 질이 다르다는 것이다. 그리고 학과 친구의 선배라는 사람으로부터 연락이 자주 왔다. 얼굴을 한번 잠깐 봤을 뿐인데 친구에게 내 번호를 물어봤다고 했고 친구도 선배와의 만남을 부추겼다. 우연인진 몰라도 교내 식당에서 자주 마주쳤다. 밝고 유괘해서 충분히 호감가는 사람이었고 ‘알고 지내는 선후배’의 한사람으로 금새 들어와 있었다. 그는 일찌감치 사업을 배우고 있다면서 차를 몰고 다녔고 집까지 바래다 주겠다고 하는것을 ‘집 근처까지만’ 이라는 조건으로 허락했다. 바람을 필 생각으로 만난건 아니지만 상황이 점점 그렇게 되어 가는 것 같았다. 오전 수업만으로 일과를 마친 어느날 선배는 어머니를 급히 만나야 한다면서 자기 집으로 차를 돌렸다. 나는 차에서 기다리겠다고 했는데 어머니 계시니까 걱정(?)하지 말라며 끌려가듯이 들어갔다. 날씬하고 젊어보이는 어머니의 인상이 좋으셨다. OO이 여자친구니? 하시며 귀엽다고 하시는데 여자친구라는 말에 대꾸하지 않았다. 말 그대로 친구인데 여자인 친구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는거라고 억지 합리화를 시켰다. 선배가 왜 나를 집으로 끌여들였는지 알 것 같았다. 한눈에 ‘잘산다’ 싶을 정도로 집이 좋았고 집자랑을 하고 싶었던 거였다. 게다가 선배 어머니의 입김도 있었지 않았나 싶다. 테이블에 쥬스가 올라왔다. ‘선배는 혹시 콜라 안좋아하세요?’ 거기서 내가 이 질문을 왜 했을까. ‘콜라먹고 싶어? 우리집은 쥬스만 먹어서 콜라는 없는데.’ 콜라는 몸에 해롭지 않느냐며 어머니가 거드셨다. 웬지 쥬스가 맘에 안든다는 것처럼 보여서 실례를 저지르고 말았다.
한달 넘게 남자친구와 만남이 뜸했었다. 통화도 길게 안하는 편이었다. 그에게는 선배 이야기를 제외한 식상한 학교 얘기만 하고 끊었다. 그리고 처음으로 목걸이를 선물받았다. 자기가 옆에 없을 때 이걸 보고 생각해 달라고 했다. 그를 생각나게 하는건 목걸이가 아니라 콜라였다. 그의 앞머리가 많이 길어 있었다. 그의 머리는 내가 깎아라고 부추기기 전까진 절대 깎기지 않았다.
학교에서 선배를 만났을 때 콜라를 받았다. 지난번 일로 내가 콜라를 좋아하는줄 착각하면서 나에 대해 하나씩 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머지않아 정식으로 고백을 받았다. 이렇게 될거라고 알고 있었으면서도 막상 상황이 되자 여러 가지 비겁한 계산을 하느라 대답을 하지 못했다. 남자친구는 가난했고 선배는 풍요로웠다. 가난은 불편할 뿐이지 불행이 아니라고 하는데 그말 그대로 가난하면 불편한건 어쩔수 없다고 생각했다. 보통 여자가 집있고 차있는 남자를 선호한다고 하지만 그건 호의호식하고 싶어하는 허영이 아니라 편안하고 안정된 생활을 원하는 모든이의 기본욕구라고 생각한다. 그 부담을 모두 남자 등에만 지우려고 하는 누군가의 심보는 문제라 하겠지만. 어쨌든 선배는 날 얼마나 가슴깊이 생각하고 있는지를 설명했고 우리가 누릴 비젼에 대해 늘어놓았다. 나는 모든걸 동의하고 싶었다. 남자친구에게 헤어지잔 말 꺼내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슬픔을 겪을 새도 없이 난 새로운 행복에 빠져 있을 것 같았다. 괴로워할 그가 걱정되지만 친구로 지내면서 소개팅을 시켜주면 괜찮을꺼라 생각했다. 그리고 콜라를 주면... 이런 경우에도 그는 콜라를 받고 기뻐할까... 가방에는 선배가 줬던 콜라를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
남자친구를 만나러 집으로 찾아갔다. 요즘 그는 취업공부로 도서관에 살다시피 하다가 밤늦게야 돌아왔다. 전화로 얘기할 때 오늘은 늦었으니까 낮에 보자고 했지만 내가 고집을 부렸다. 10분씩 늦던 버릇은 예전에 고쳐졌고 그날은 약속시간 5분전에 도착했다. 요즘 어떻게 지내냐는 연인답지 않은 인사를 건낸 다음 평소때처럼 팔짱을 끼고 걸었다. 야경이 멋지게 보이는 언덕위의 체육공원에는 밤에도 운동하러 온 주민들이 여럿 있었다. 머리카락이 그의 눈을 찌를 정도로 많이 길었다. 불편해서 책이 보이냐고 물으니까 옆으로 넘기면 괜찮다고 했다. 그리고 하려고 했던 말을 꺼냈다. ‘나 오빠한테 엄청 미안하게 될지도 몰라.’ 잠시 침묵이 흐르는동안 나는 가방에서 선배에게 받았던 콜라를 꺼내 그에게 줬다. 그는 콜라를 보고서도 웃지 않았다. ‘어떤 사람인데?’ 그가 물었다. 어떻게 이런 질문이 바로 나올 수 있는걸까. 마치 다 알고 있었다는 듯이 선배에 관한걸 묻자 귓가에 징이 울리는 것 같았다. ‘우리집에 찾아왔었어?’ ‘...응.’ 처음에 집 근처까지만 데려다 주었던 선배차는 어느덧 대문 앞까지 들어오고 있었다. 차에서 내릴때마다 조마조마 했었는데 역시나 지켜보고 있었던 것이다. ‘언제 찾아왔었어?’ ‘그게 무슨 상관이야.’ 더 이상 얘기할게 없었다. 미안한건 난데 그가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머리카락 속에서 물방울이 떨어졌다. ‘나 요즘 공부하느라 바빠. 너한테 계속 신경 못써줘서 미안해.’ 그가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 공원 비탈길을 내려갔고 난 거리를 두고 그의 뒤를 따랐다. 그는 집이 아니라 심야버스 정류소로 가고 있었다. 버스가 올때까지 같이 기다렸다가 버스가 도착하자 내곁으로 와서 말했다. ‘집에 가면 도착했다고 문자해.’ ‘ 내일 미용실가서 머리 깎아.’
이제 다 정리한 셈이다. 그리고 다음날부터 선배와 연인사이가 되었다. 단 일주일동안만. 일주일? 그래, 선배랑은 딱 그만큼만 사귀고 헤어졌다. 이상하게도 선배랑 사귀는동안 심장이 쾅쾅 뛰었다. ‘설래여서 그래?’ 내 자신에게 물어보았더니 ‘아니. 미안해서 그래.’ 라고 대답했다. 그날 체육공원 이후로 나는 죄없는 사람을 죽이기라도 한것처럼 죄책감을 느꼈다. 사람까진 아니더라도 귀여운 새끼고양이를 내손으로 눌러 죽인 것 같은 끔찍한 기분을 떨쳐내질 못했다. 이별이란건 남들에게도 흔한일 아니었나? 남들도 나같은 혼란을 겪었을텐데 나만 유달리 과민할 이유는 없다며 스스로를 달랬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봤을 때 유달리 과민한게 맞았고 그만큼 서로에게 적응되어 있었다. 선배에겐 미안하지만 같이 지내던 내내 그의 걱정을 했다. 즐거워야 할 일들이 즐겁지 않았고 차 안 시트가 가시방석이었다. 입술을 깨무는 버릇이 있냐고 나에게 물었을 때 그런거 없다고 대답했는데 선배는 내가 하루종일 입술을 깨물고 있다고 했다. 내가 알기론 상처는 실연당한 사람이 겪는건데 나는 실연을 줬다는 이 사실이 평생 상처로 남을 것 같았다. 그래서 선배와의 관계를 급하게 정리했다. 미안한건 선배에게도 마찬가지지만 우린 아직 깊은 사이가 아니잖아. 미안한 정도가 그와 비교할 정도가 아니었다. 내가 다시 돌아간다고 하면 흔쾌히 받아줄까? 어느 노래가사처럼 나는 그를 'hollaback boy' 쯤으로 여긴 셈이라 생각하기에 따라 굉장히 불쾌할 수도 있었다. 만약 그 사이 다른 여자친구라도 생겼다면...
그의 학교 도서관을 찾아가 일주일만에 연락을 했다. 도서관에 있다는 보장은 없었지만 약속하듯 만나고 싶지가 않았다. 그는 여전히 머리를 자르지 않았다. 수염까지 길어서 초췌한 모습이 평소답지 않았다. 나는 인사대신 왜 머리 안잘랐냐고 따지듯이 물었고 그는 왜 찾아왔냐고 되물었다. 우리는 소나무가 많은 벤치에 앉았다. ‘내가 왜 왔을꺼라 생각해?’ ‘글세, 목걸이 돌려주려고?’ ‘아니야...’ 나는 말 꺼내기 힘들었지만 내가 어떤 심정인지 조금씩 설명해 주었다. 말을 하다가 말고, 하다가 흐리고, 말 못배운 아기처럼 어벅버벅했지만 그는 자연스럽게 다 알아듣는 것 같았다. 미안하다는 말만 수십번 했던 것 같고 마침내 울음이 나서 말을 잇지 못했다. 훌쩍거리는 소리가 근처 벤치사람에게까지 들려도 창피하지 않았다. 그는 날 보듬어주었고 나는 그의 옷에 눈물을 닦았다. 자기도 일주일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괴로워 했다면서 오늘 처음 도서관에 왔다고 했다. 남들처럼 실연주(酒)를 먹으려 했다가 못난놈이 입에 넣을 음식이 어디있냐며 5일을 굶고 어제부터 바나나 하나씩을 먹었다고 했다. ‘오늘 내가 안왔더라면 오빠 고생한거 아무도 몰라줬겠네? 오빤 친구도 없잖아.’ ‘니가 알아줬으면 하는게 하나 더 있는데...’ ‘그게 뭐야?’ ‘음... 콜라에 관한 비밀쯤?’
나는 귀를 쫑긋 세우고 들었다. 그러면 그렇지, 뭔가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사람이 콜라만 먹으면 헤발짝 웃는게 정상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는 콜라를 딱히 좋아하는게 아니라고 말했다. 있으면 먹고 없으면 마는 정도지 굳이 챙겨먹지는 않는다고. 그리고 내가 잘못한 일이 있을때마다 마음에서 저울을 꺼낸다고 했다. 실험실에서 쓰는 평행저울을 말이다. 한쪽엔 내가 앉아있고 다른 한쪽엔 나 때문에 일어나는 나쁜 감정을 올린다고 했다. 고질적인 지각버릇이 나와의 관계를 해칠만큼 분노를 일으키는가. 아니다. 내가 자기에게 화내고 짜증냈던게 나와의 관계를 해쳐도 될만큼 내가 싫었는가. 그것도 아니다. 내가 선물도 없고 편지도 덜렁덜렁 주고 딴남자를 만났던 것이 나와의 관계를 해칠만큼 미웠는가. 밉기는 해도 우리 관계를 지키는게 우선이라고 했다. 모든걸 용서해서라도 날 지키고 싶었는데 그렇다고 속좋은 팔푼이인 마냥 ‘내가 이해할게’, ‘내가 다 참을게.’ 이럴수도 없었다는 것이다. 사과의 표시는 분명히 하되 미안함을 달고사는 내가 기죽을까봐 콜라라는 도구를 썼을 뿐이라고 했다. 어쩔땐 자기도 싫은데 억지로 먹는다면서 어떻게든 가장 쉬운 방법으로 나와 화해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렇게 우리사이에서 참는것과 이해하는 것은 일방적인 그의 몫이었다. 나는 말했다. ‘사랑하는 사람끼린 미안하다 하는게 아니래.’ ‘그건 얼굴만 봐도 미안한줄 알기 때문에 굳이 말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지 속으로도 미안해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야. 미안한 짓도 자꾸 하면 습관된다. 너.처.럼.’ 내가 어설프게 인용했던 말이 꽝 하고 무너졌다. 그는 사랑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 내가 사랑을 배워야할 사람이었다.
나는 졸업을 하고 직장을 구했다. 이곳에서 만나는 결혼한 언니들을 보면 남자에 대한 주관이 거의 똑같다. 갈아탈 수만 있으면 얼른 갈아타라는것도 그중 하나다. 한 언니는 순정을 바치던 전 애인과 헤어져 아파트를 가진 남자와 결혼했고 그 덕에 남들보다 10년 앞서간다며 노골적으로 자랑했다. 여자의 자부심이 되는 공간이라고 광고하던 그 아파트다. 나도 잠깐이나마 남자등에 업혀서 살 생각을 했던 사람으로서 욕할 자격은 없지만 그래도 부러운건 어쩔 수 없었다. 어찌나 얄밉게 얘기하던지 우리나라는 왜 아직까지 지진다발지대에 들어서지 못하고 안전한 땅위에서 살아야 하는지 불만이 들 정도였다. 그래도 집은 집일 뿐이다. 재산은 있으면 좋은거고 없으면 노력하면 되는거다. 가난을 만족으로 여기는 초현실주의자는 절대 아니다. 그래서 우린 둘다 직장을 다니고 있지 않은가. 자위라고 할수도 있지만 나보다 중요한건 이 세상에 없다는 말을 진심으로 보여준 그 사람이 있어서 내가 훨씬 더 행복하다. 지금은 치웠지만 그의 집에는 콜라캔이 300개가 넘게 쌓였었다. 그만큼 내가 저지른 잘못은 쉽사리 넘어갔다. 그가 날 용서해줬듯이 나도 그의 모든걸 용서하고 사랑을 지켜가는 아내가 되어 ‘평생’ 그렇게 살아갈 것이다.
자동차의 차동장치 동작원리및 구조
출처 : http://www.bobaedream.co.kr/board/bulletin/view.php?code=best&No=17656
차동기어를 원리를 잘 설명한 동영상
자동차 초보분들을 위한 개략 설명 -> 자동차가 곡선 도로나 코너를 지나갈때, (=> 구부러진 길을 지나갈 때)
곡선의 바깥쪽 바퀴는 빨리돌고 곡선의 안쪽에 위치한 바퀴는 천천히 돌아야 원형으로 잘 움직이게 되는데...(위 동영상의 2분쯤되는 부분 보시면 아실갑니다 ) 고속으로 코너를 돌면서 달려야하는 자동차의 경우 뒷바퀴축의 바퀴가 서로 다른 속도로 회전해야하고, 동시에 엔진의 출력을 뒷바퀴에 전달해야하는데. (동력전달과 바퀴의 회전속도 변환능력이 동시에 필요함) 이런 기능을 하기위해 자동차 뒷바퀴 축에 차동기어가 설치됨. 차동기어가 달린 자동차 뒤바퀴 부분은 원형으로된 도로 주행시 두바퀴의 속도차를 차동기어에서 흡수해주어 두바퀴의 회전속도가 변하면서 원활한 곡선부 회전이 가능해짐. AUDI 의 QUATTRO 자동차의 차동장치 구조 Quatttro : 아래 동영상의 차동장치를 개발해 일반 상용자동차에 적용함으로써,승용차의 바닥높이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눈길/빗길/모래길(사막)에서 주행하더라도 전륜과 후륜의 모든 구동바퀴가 각기 다른 회전속도로 돌아가면서, 각각의 바퀴에 고른 동력을 전달하는 완전한 4륜구동을 구현해 기존 자동차업계에 엄청난 충격을 준 혁신적인 자동차
AUDI 자동차의 QUATTRO의 차동장치 레고 모형
출처] [스크랩글] 자동차의 차동장치 동작원리및 구조 (메카피아) |작성자 쿠옵쿠옵
수직동기화와 앤티 앨리어싱
출처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44066
[연재] 수직동기화와 앤티 앨리어싱? 게임 개발자가 직접 알려주는 그래픽 옵션의 비밀!
난이도 설정이나 밝기 정도만 설정하면 되는 콘솔 게임들과 달리 최신 PC게임의 옵션은 참으로 다양하다. 이젠 웬만한 게임들은 그래픽 옵션 설정만 해도 열 가지 항목 정도야 가볍게 넘어가는 실정이다.
더군다나 그 용어들은 일반 유저들에게는 정말로 생소하기 짝이 없다 - [피사계 심도] 라던가, [앤티 앨리어싱]이라던가 - 생전 들어보지도 못한 용어들이 게임들의 옵션 페이지를 한가득 채우고 있다. (게임개발자인 필자가 봐도 이것은 게임개발자가 자기 입장만 생각하고 만든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게임 옵션 페이지를 가득 채우고 있는 옵션들이 과연 내 PC에서 돌아가는 게임 그래픽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한번 알아보자.
1. 수직 동기화(SYNC, Vsync)
수직 동기화 혹은 수직 싱크, V-SYNC등으로 표시되는 옵션이다. 이 옵션은 화면의 주사율에 맞게 게임 화면의 갱신 속도, 즉 프레임을 동기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모니터에는 각각의 해상도에 맞는 일정한 주사율이 있다(위 모던워페어3 옵션 화면 참조). 일반적으로는 60hz라고 표시되는 것이, 바로 모니터의 주사율이다. 이것은 윈도우의 디스플레이 제어판에서도 확인할 수 있고, 제한적이지만 수정할 수도 있다.
모니터의 주사율이란, 1초 동안에 모니터를 몇 번이나 다시 그릴 것이냐를 의미한다(게임의 프레임과는 다르다). 즉 주사율이 60Hz라고 한다면, 모니터가 1초 동안 60번 갱신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게임뿐만 아니라 모니터 자체의 하드웨어 설정이다. 즉, 인터넷을 하든, 워드 작업을 하든 언제나 우리의 모니터는 1초에 60번씩 무조건 다시 그려지고 있는 것이다. 동시에 하드웨어적인 제한이기 때문에, 동작하는 프로그램이나 PC의 성능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게임에서 프레임(FPS)라고 부르는 것과 이 모니터의 주사율은 완전히 별개의 것이다. 프레임은 게임이 1초에 화면을 몇 번을 그릴 수 있는가를 나타낸다(Frame Per Second). 이것은 한번에 게임 내의 처리가 업데이트되고, 그 결과를 화면에 렌더링하는 횟수를 의미한다. 그래서 프레임은 PC의 성능과 게임 처리에 따라서 완전히 달라진다. PC의 성능이 좋다면 1초에 화면을 100번도 넘게 렌더링할 수 있을 것이고, 성능이 부족하다면 30번이나 그 이하도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이 렌더링 횟수가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프레임이다. 하지만 주사율은 모니터의 성능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언제나 60Hz(일반적으로)에 고정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게임의 프레임이 60 FPS 이상 높아진다고 해도, 실제로 모니터에 그려지는 횟수는 증가하지 않는다. 내부적으로는 60번 이상 게임의 업데이트가 일어나고, 렌더링이 실행되어도 결국 화면에 그려지는 것은 모니터의 주사율에 제한을 받게 된다. 그래서 게임의 프레임이 모니터의 주사율에 비해서 상당히 높은 경우에 모니터의 성능이 따라가지 못하여, 화면이 끊어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게임 내부에서는 업데이트가 훨씬 더 많이 일어나는데 모니터가 그리는 주사율이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결국, 60Hz일 때 게임 안에서 아무리 많이 렌더링한다고 해도, 화면에 갱신되는 속도는 1초에 60번이다.
수직 동기화는 이런 게임의 프레임 갱신 속도를 모니터의 주사율에 맞춰주는 옵션이다. 일반적인 케이스로 생각하면 게임의 프레임을 모니터의 주사율인 60프레임으로 고정해준다. 그래서 게임의 업데이트 속도를 모니터의 주사율에 맞추기 때문에, 화면에 균일한 속도로 업데이트가 이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이 옵션을 켜게 되면, 좀 더 부드러운 게임 화면을 얻을 수 있게 된다. 물론 게임의 프레임이 주사율보다 낮다면, 이 옵션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2. 앤티 앨리어싱 (Anti Aliasing. AA)
일명 흔히들 AA라고도 불리는 앤티 앨리어싱은 화면의 계단 현상을 없애주는 옵션이다.
모니터는 모눈종이와 같은 수많은 사각형 픽셀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완벽한 대각선을 그릴 수 없는 구조로 되어있다. 위의 왼쪽 그림처럼 대각선을 그리기 위해서는 한 픽셀의 일부분만 그려져야 하는데, 화면에 표시되는 단위는 픽셀이기 때문에, 오른쪽 그림처럼 그려지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이 게임에서 계단 현상을 만들어 내게 된다.
이러한 계단 현상(이 현상을 전문 용어로 “앨리어싱”이라고 한다)을 눈에 띄지 않게 하기 위해서, 계단 현상이 일어나는 주변 픽셀의 색상을 보간하여 계단 현상을 줄이는 기법을 [앤티 앨리어싱(AA)]이라고 한다.
앤티 앨리어싱 기법의 기본 원리는 렌더링되는 화면을 원래의 화면보다 확대해서 렌더링한 후에, 그것을 다시 원래 해상도로 축소하면서 주변 픽셀과 색상을 보간하는 기법이 사용된다. 게임 옵션에서 AA의 설정에서 2X, 4X, 8X라고 설정하는 것이 바로 원본 해상도의 몇 배나 더 크게 확대한 후에 축소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당연히 더욱 크게 확대한 후에 축소하는 것이 AA의 효과가 훨씬 좋다. 하지만 그려지는 해상도가 높아질수록 게임 렌더링에서는 그만큼의 부하가 커지게 된다.
게임 설정에서 2X를 하는 경우에는 원래 해상도의 4배, 4X의 경우에는 16배나 큰 화면을 랜더링하고, 그것을 축소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AA의 옵션을 높이면 게임 화면에서 계단 현상은 줄어들지만, 게임의 프레임은 좀 더 떨어지게 된다.
AA도 여러가지 테크닉이 존재하는데.. MSAA, FXAA등의 기법들이 존재하며, 각각의 구현 방식들이 조금씩 다르고, 퍼포먼스와 결과들도 조금씩 달라진다. 지금까지는 일반적으로는 MSAA(Multi Sampling AA)를 사용하였는데, 최근엔 부하가 적으면서도 비슷한 결과를 낼 수 있는 FXAA라는 기법이 개발되어서 최신 게임들에 적용되고 있다.
3. 피사계 심도(Depth Of Field:DOF)
흔히 DOF라고 불리는 [피사계 심도(Depth Of Field)]는 게임 화면에 초점을 맞춘 효과를 내게 해주는 옵션이다.
인간의 눈이나, 현실의 DSLR 카메라에는 초점(Focus)이 존재한다. 그래서 초점에 맞는 영역은 명확하게 보이지만, 초점이 맞지 않는 가까운 영역이나 멀리 있는 영역은 뿌옇게 보이게 된다. (이렇게 뿌옇게 만드는 효과를 블러(Blur)라고 한다.)
하지만 3D 그래픽스에는 초점이란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즉, 일반적인 랜더링에서는 가까운 곳이든 아무리 멀리 있는 곳이든 초점이 없이 모두 선명하게 그려지게 된다. 당연하게도 렌더링이란 것은 그림을 모니터에 출력하는 것일 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게임 그래픽에서는 이런 현실적인 초점 효과를 흉내 내기 위해서 별도의 처리를 구현하게 되었다. 즉, 초점 부분 외에는 일부러 블러를 먹여서 이러한 효과를 흉내 내는 것이다. 이것이 [Depth Of Field:DOF] 라고 부르는 효과이다.
DOF는 초점이 맞춰지는 부분은 명확하게 그리고, 나머지 부분 - 초점에서 가까운 부분이나 먼 부분 - 을 일부러 블러 효과를 적용해서, 현실적인 카메라와 같은 효과를 내게 된다. DOF를 적용하게 되면 개발자가 초점을 주고 싶은 부분을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유저들에게 좀 더 몰입감과 현실감을 주게 된다.
4. SSAO (Screen Space Ambient Occlusion)
SSAO는 건물의 벽이나 총기 등에 세부적인 그림자(음영)를 만드는 효과를 만든다. Ambient라는 것은 태양광에 대해서 생기는 직접적인 그림자가 아닌, 태양광이 다른 물체에 반사되어 또 다른 물체를 비출 때 생기는 그림자를 의미한다. 일명 [주변광]이라고 하는 간접광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러한 주변광에 영향을 받는 부분인지 아닌지를 판단해서, 세부적인 음영을 처리하는 기법을 AO(Ambient Occlusion)이라고 한다.
이러한 주변광에 대한 음영 처리는 일반적인 렌더링 방법으로는 성능상의 문제로 실시간 처리가 아직까지는 불가능하다. 주변광은 특별한 광원(라이팅)에 대한 직접광이 아니므로 일일이 광선의 이동을 계산해야 때문에 계산량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다. 그래서 이것은 화면 영역(Screen Space)에 국한해서만 처리하게 되는 기법이 개발되었는데 이것을 SSAO라고 한다.
SSAO를 활성화하게 되면, 다른 벽이나 오브젝트에서 반사되는 빛에 대해서 생기는 음영까지 처리하기 때문에, 크게 눈에 띄지는 않지만, 게임 화면의 세세한 디테일이 더욱 살아나게 된다.
배틀필드3의 [앰비언트 오클류젼]에 대한 설정도 이와 같은것이다. 하지만 배틀필드 3에서는 옵션을 최상급으로 올리면, SSAO보다 더욱 퀄리티가 뛰어난 [HBAO]를 사용할 수 있다.
5. 연기의 부드러움 처리 (Soften Smoke Edge)
이것은 게임 그래픽스에서의 정식 명칭은 [소프트 파티클(Soft Particle)] 이라고 불리는 기술이다. 연기 등을 구성하는 파티클이 배경 오브젝트나 지형과 겹치게 되면, 겹치게 되는 부분이 크게 눈에 띄게 된다. 이것은 연기를 구성하는 파티클 자체도 사실은 3D 폴리곤이기 때문에, 두 개의 폴리곤이 겹치는 부분이 생기게 되고, 이 부분에서 갑자기 연기가 끊겨 보이기 때문이다.
소프트 파티클이란 연기와 같은 파티클이 다른 오브젝트와 충돌하는 지점, 즉 겹치는 지점을 찾아내서, 그 충돌 지점에 알파 블렌딩을 적용하여 반투명하게 처리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반투명 처리를 하게 되면, 파티클과 오브젝트가 겹치는 부분으로 갈수록 연기가 점점 반투명해지기 때문에 부드러운 연기 처리가 가능해진다.
소프트 파티클 역시 파티클과 다른 오브젝트(지형등)과 겹치는 충돌 지점을 실시간으로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상용시에는 연산에 부하를 주게 된다.
닭갈비
출처 - SLRCLUB [⊙_⊙]요기잉네.
준비물 : 큰후라이팬, 뒤집개 2개, 넓은접시 3-4개, 라면그릇 1개
메인 준비 재료 : 닭넓적살 1팩, 고구마2개, 양파1개, 양배추1/4, 당근1/4, 깻잎 한묶음, 대파1대, 떡볶이떡, 참깨, 참기름
소스 준비 재료 : 청양고추, 고추장, 설탕, 다진파, 다진마늘, 생강즙, 정종(소주), 땅콩버터, 다진파인애플, 물엿, 카레가루, 케찹, 후추
여기서 준비 재료중에 빼도 될건 빼도 된다.
뭐 정종, 다진파인애플(왠만하면 사길...재료 넣고 그냥 먹어도 되는 것이니...), 땅콩버터 정도?
간장이라던지 설탕이라던지 다 있을 듯?
자, 이제 요리를 시작 해 보자.
장 봐온 것들이다.
나는 두고두고 먹으려고 약 8인분애서 10인분 정도의 양을 준비 했다.ㅋㅋㅋ
우선 생강술을 만들어야하는데 어렵지 않다. 홈플러스 가니 저런 건조 생강이 팔더라.
소주를 붓고 건조 생강을 담그니 순식간에 풀어진다. 좋은 세상이다..ㅡ,.ㅡ
생강 싫어 한다면 다진마늘을 풀어 마늘술로 해도 괜찮다.
하지만 나중에 먹을때 생강향이 부드러운게 풍미가 좋더라.
닭고기 1팩정도면 생강술 2밥숫갈이 좋다. 그리고 후추를 퐉퐉 뿌려서 잘 버무린후 10분이상 재운다.
그래서 제일 먼저 하는 작업이다. 이래야 닭의 잡내를 잡아주고 부들부들 간이 잘 배게 도와준다.
간장 1밥숫갈
고춧가루 1밥숫갈
청양고추(선택사항)
고추장 2밥숫갈
설탕 1밥숫갈
다진파 1밥숫갈
다진마늘 반밥숫갈
생강즙 반밥숫갈(선택사항)
깨소금 반밥숫갈
참기름 반밥숫갈
정종(소주) 1밥숫갈
땅콩버터 반밥숫갈(선택사항)
갈은파인애플 1밥숫갈(선택사항 하지만 추천)
물엿 반밥숫갈
카레가루 반밥숫갈
케찹 반밥숫갈(난 파스타 소스로 했다)
후추 팍팍
위에를 순서대로 그릇에 넣은 후, 같은방향으로 계속 저어준다.
당부하고 싶은 말은 저 계량된 양을 고대로 안넣어도 된다...
그냥 맘대로...난 카레가 좋아 그러면 카레를 더넣고...그런식으로
자기가 좋은건 더 넣어도 아무 상관없다. 두려워 하지말라...맛있다.ㅋㅋ
ps. 양념장은 왠만하면 넉넉히 만들어 놓는 것이 좋다...2배정도..
싱거우면 더 넣을 수 있고 남더라도 다른 볶음에 써도 된다.
먹다가 씹었을때 식감도 별로고 씁쓸하니 맛도 이상하다.
깻잎은 씻어서 꼬다리를 따주고 세로로 반을 자른다.
대파는 대충 어슷 썰기로 넣을 양만큼 썰어준다.
홍고추는 거의 데코용이므로 쓰면 좋고 안써도 무방하다.
양파는 한두개정도 도톰하게 잘라준다.
당근과 고구마는 잘 익지 않으므로 껍질을 벗겨주고
두께는 5미리 이하 두께로 대충 얇게 썰어준다.
떡볶이 떡은 물에 담가놓자.
이 타이밍에 양념장이던 고기던 숙성을 시켜야 하니
이제 주변 정리좀 해 주자 버릴것 버리고 냉장고에 넣을 것 넣고
설겆이 할 것은 하고...
양념장은 하루 숙성이 좋지만 대략 30분정도만 해도 괜찮다.
4. 양배추 양파 볶기
먼저 기름을 두른 달군 팬에 양파와 양배추를 볶아준다.
쎈불에서 볶아야 한다. 지금부터 행동이 빨라야함.
자칫하면 채소들이 탈수도 있다. 칙칙 지글지글
양배추가 숨이 죽고 양파가 노릇 해 질때까지 볶는다.
5. 나머지 재료들 볶기
주의 할 것은 깻잎, 대파, 홍고추는 지금 넣을 것이 아니다.
4번이 볶아졌으면 닭고기, 고구마, 당근을 투하!!!!!!!!!!!!!
팬이 꽤 무거워 졌을 것이다...뒤집개 2개를 양손에 들고 들었다놨다.
잘 볶아 보자. 갠적으로 뒤집개는 나무 뒤집개를 강추!!!
스텐으로 된 것은 팬을 많이 상하게 한다.ㅠㅠ
닭고기가 60~70%정도 익을때까지 센불에 계속 볶아준다.
6. 양념장 넣고 볶아주기
닭고기가 60~70%정도 익었으면 아까 정성스레 만들어 두었던 양념장을 촤악!!! 부어준다.
처음부터 다 붓지 말고 어느정도 넣고 간을 맞춰가며 부어준다.
계속 센불로 볶아준다.(너무 타들어가고 빠짝익는다 싶으면 줄여줘도 좋다.)
뒤집개 2개로 고도의 스킬을 키워보자.
7. 남은 재료 넣기
뭐 제일 좋은 것은 먹어보는 방법!!!
괜찮다 싶으면 불을 최 약불로 줄이고, 아까 남겨두었던 깻잎, 홍고추, 대파를 투하투하!!!
깻잎은 많이 넣어도 무방하다...많이 넣으면 맛있다.ㅋㅋ
그리고 참기름도 1밥숫갈 정도 넣어준다.
2분정도 약불에 볶아주고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