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식당 : 소방서뒤에 11번지

웅천에 부일식당-서대회 제육볶음
시내 돈가스왕자
여서동 올리브 로타리마차
신덕 소치횟집
수대아래 할머니가 하는 식당인데 거기 순두부랑 된장찌개
중앙하이츠 사거리에 볼링장 1층에 뷔폐집

상아식당 장어탕




 

http://www.slrclub.com/bbs/vx2.php?id=free&page=1&divpage=4661&sn=on&keyword=%EC%86%8C%EB%82%98%EC%9A%B0%EB%91%90&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8045019   소나우두님

순대국밥 - 조점례남문피순대, 덕천식당(덕진동)

콩나물국밥 - 현대옥(본점 중화산동), 삼백집 , 왱이콩나물국밥, 다래콩나물국밥

비빔밥 - 가족회관, 성미당, 고궁, 갑기회관, 호남각

면요리 - 베테랑 분식(칼국수, 쫄면), 진미집(콩국수, 소바), 태평집(콩국수, 소바)


----이곳들은 워낙 유명하여 거의 다 아실테니 언급 안하고요 아래 몇 곳만 알려드립니다 -----


1. 에루화 - 완산구 서신동(이편한세상@앞 청정오리떼 옆)
   돼지떡갈비(8천원), 냉면 맛남, 김치찌개 식사(3천원)
   손님이 많음, 후식 좋음(셀프), vj특공대 방영, 한 번 화재났던 집(목조건물)

2. 메밀방앗간 - 완산구 중화산동(근영여고 근처 큰 도로변)
   냉면 전문점(6천원,최고라 자부), 치킨(메밀반죽이라 고소함), 냉면사리 2천원
   손님 많아서 종업원이 신경 잘 못씀, 주말에는 줄 서야함, 주차장 불편

3. 화심순두부 전주점 - 완산구 중화산동(예수병원 아래)
   순두부백반(6천원), 두부돈까스(7천원), 메밀묵, 콩도넛츠(천원에 3개)
   세트메뉴 있어 가족식사에 적합, 찌개 포장 가능

4. 반야돌솥밥 본점 - 완산구 효자동(서부신시가지 농어촌공사 뒤)
   돌솥밥(종류가 많음), 삼계탕, 모주, 밑반찬이 깔끔함(야채)
   돌솥밥 최초 개발점

5. 섬마을 - 완산구 중화산동(전주병원 근처)
   백합탕, 백합죽, 생굴

6. 꽃담 - 덕진구 덕진동(덕진동사무소 옆)
   한우전문점, 비빔밥, 불낙전골(1인당 13000원, 맛 최고)
   친절 업소, 방이 나뉘어져 있어 가족들 식사하기 좋음

7. 호남각 - 덕진구 송천동(동아@ 옆)
   유명한 고급음식점, 한정식, 비빔밥, 불낙버섯전골, 밑반찬 괜찮음
   한옥기왓집(운치 있고 주차장 넓음)

8. 초원갈비 - 덕진구 우아동(전주역 앞)
   갈비전문점, 갈비찜, vj특공대 방영, 인테리어 깔끔하고 세련

9. 전주우족탕 - 덕진구 금암동(금암동로터리와 우성아파트 사이)
   50년 전통, 우족탕(9천원), 갈비탕(9천원), 꼬리곰탕(1만4천원)

10. 전라도음식이야기 - 덕진구 우아동(아중역 앞)
   고급 한정식, 가격 비쌈, SBS런닝맨 출연

11. 수라온 - 덕진구 금암동(종합경기장 근처)
   고급 한정식, 가격 비쌈, 결혼상견례 전문

12. 대왕가든 - 완주군 용진면(초포다리 옆)
   소곱창전골

13. 남원본가추어탕(스파라쿠아 사우나 옆), 남원논두렁추어탕(빙상경기장 맞은편) - 완산구 중화산동
   추어탕, 맛은 엇비슷함, 식혜 셀프서비스, 포장 가능

14. 족보설렁탕 - 덕진구 덕진동(도립국악원 옆), 완산구 중화산동(메밀방앗간 맞은편)
   설렁탕, 돼지떡갈비, 사골국물이 진하고 맛남

15. 군산아구찜 - 덕진구 금암동(전북대사대부고 사거리)
   아구찜, 탕

16. 엄마손 김치찌개 - 완산구 효자동(완산구청 뒷쪽)
   김치찌개 백반, 사람들 붐빔, 돼지고기보다 김치와 국물이 예술

17. 계곡가든 - 완산구 효자동(신기독병원앞), 가게가 안쪽에 있어 찾기 힘듦
   간장게장(1인당 1만8천원), 양념게장, 갈치조림, 맛은 무난하고 비린내 안남

18. 호순이감자탕 - 완산구 삼천동(천변쪽)
   감자탕, 기름기가 없고 고기가 퍽퍽하지 않고 연함

19. 김미숙 부대찌개 - 완산구 중화산동(전주일보 빌딩 옆)
   부대찌개 얼큰, 한방보쌈, 계란말이 반찬, 김미숙 아줌마 예쁨 ㅋㅋ

20. 다래면옥 - 완산구 서신동(이마트~빕스 사이)
   함흥냉면 전문점, 주차장 넓음, 선불계산

21. 예담 - 완산구 중화산동(빙상경기장 맞은편쪽, 찿기 어려움)
   복어 요리, 아구찜

22. 영광집 - 완산구 서신동(서신지구대 뒤)
   생선구이 백반, 굴비(6천원) 삼치 고등어(8천원) 갈치(9천원)
   계란찜 된장국 반찬, 식후 누룽지 제공

23. 흙돼지숯불고추장구이 - 완산구 중화산동(우성중산타운@ 옆)
   점심특선 추천, 낙지볶음(8천원), 간장게장(8천원, 무한리필)
   손님에 비해 협소하여 줄서서 기다림

24. 정둔면옥 - 덕진구 금암동(전북은행 본점 건물뒤)
   닭곰전골, 닭곰국시(뚝배기에 닭다리+국수, 얼큰), 열무국시, 비빔국시, 해물칼국시, 잔치국시
   여러 번 맛집 소개됨, 주차 불편

25. 육일식당 - 완산구 효자동(완산구청과 이동교 사이 골목길)
   고구마 줄기 들어간 감자탕, 가격 저렴, 주차장 없어서 불편

26. 꽃밭정이 추어탕 - 완산구 평화동(코오롱@ 윗쪽, 찾기 힘듦)
   비린내 안나고 맛남, 6천원으로 저렴, 추어튀김 서비스

27. 장지리 가마솥 해장국 - 덕진구 송천동(농수산시장 다농마트 앞)
   선지. 양 들어간 얼큰한 해장국(7천원), 배연정 소머리국밥집 육수와 비슷
   소주와 겉들이면 금상첨화

28. 봉이설렁탕 - 덕진구 금암동(전북대 신정문 건너편)
   설렁탕 전문점, 사골 떡국
    전주kcc이지스 농구단 및 울산모비스 농구단 단골

29. 금암동부대찌개 - 덕진구 금암동(삼성화재 뒤)
   부대찌개 전문, 계란말이 반찬(바로해서 따뜻함, 이것때문에 찾아감, 리필 가능)
   주차불편, 붐비는 경우 많음

30. 오목대사랑채 - 완산구 풍남동(한옥마을 내)
    매생이갈비탕(1만 2천원), 전복갈비탕, 갈비찜
     SBS런닝맨 출연, 한옥집

31. 벽계가든 - 덕진구 금암동(수라온 옆)
   고급한우음식점, 갈비탕(9천원), 불고기정식, 떡갈비
    엄청 붐빔, 주차장 관리 잘함

32. 양평해장국 본점 - 덕진구 진북동(전주천변 거쳐 어은터널 아래)
   선지해장국(7천원), 내장탕

33. 총각네 게장 - 덕진구 송천동(맥도날드 뒷편)
   간장, 양념게장백반 6천원(점심특선은 5천원)
   게장라면(4천원)

34. 백송회관 - 완산구 서노송동(시청옆, 홈플러스 완산점앞)
   육회비빔밥(8천원으로 저렴), 육사시미 서비스, 누룽지 제공

35. 달인청국장 - 완산구 중화산동(코오롱 하늘채@ 옆)
    청국장 비빔밥

36. 한가람 - 덕진구 덕진동(21세기 병원 옆)
   돼지갈비, 불낙전골, 전복삼계탕, 육회비빔밥
   밑반찬 깔끔

37. 벽란도 - 완산구 중화산동(BMW 매장뒤 골목)
   고급한우전문점, 2층 룸 마련, 갈비탕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3&oid=023&aid=0002439869



서울 인사동, 경복궁 등 5대궁궐, 서울N타워, 백령도, 창원 청남대, 진안 마이산, 단양 도담삼봉, 화순, 고인돌, 완도 청산도, 경주 남산, 독도, 제주 거문오름 등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이달 28일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 이하 ‘문화부’)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가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명소를 발표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99’에 선정되었다는 것이다.

선정된 곳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동시에 매력도에 있어서도 전문가의 우수한 평가를 받은 곳으로서, 이들을 국내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국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관광명소로 자신 있게 소개하고자 이번 관광지 선정을 추진하게 되었다. 구체적인 선정 작업은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다.

먼저 문화부는 대중적 인기를 평가하기 위하여 포털사이트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에서의 여행지 관련 검색 결과를 바탕으로 1차 후보 관광지를 추천하였다.

이어서, 여행 작가, 여행 기자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후보를 1.5배수 이내로 압축한 후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이 포함된 선정위원회를 개최하여 순위 없이 최종 99개소를 선정하였다.

앞으로 문화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99’를 본격적으로 홍보함으로써 보다 많은 국민들이 당장 가을부터 국내 여행을 많이 다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오는 10월경 관련 사이트를 구축하여, 일반 국민들의 온라인투표를 유도하고 그 결과를 반영하여 인기 순위를 정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99’를 국민들이 실제 방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1박 2일, 2박 3일 등 일정별로 다양한 여행코스를 개발하고 국민 참여 이벤트 등을 통하여 이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문화부에서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99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3&oid=042&aid=0001951187


● 평생 꼭 한번 가봐야 할 '한국의 맛집 33'

궁중+반가 음식 석파랑

기름기 없는 이문설렁탕

나물과 효소의 궁합 걸구쟁이

노부부의 인심 삼군리메밀촌

제주까지 갔다면 남경미락 꼭! 

이문설렁탕ㆍ국일따로국밥…’그집’ 아직 있네

입에 맞는 음식을 내놓는 곳도 맛집이다. 몸에 좋은 음식을 내놓는 맛집도 있다. 

그러나 가장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것은 역시 ‘가슴에 남는 음식’이다. 

오래된 맛집에는 그 맛집의 역사만큼이나 긴 이야기들이 숨어 있다. 


의미있는 음식점에는 그 의미만큼이나 재미있는 이야기가 숨어 있다. 

긴 세월 동안 차곡차곡 이야깃거리를 쌓아온 집들의 음식은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선다. 음식과 더불어 이야깃거리까지 있다면 최고의 맛집이라 할 수 있다. 

이제, 평생 한 번쯤은 꼭 가 봐야 할 전국 최고의 맛집으로 가을 여행을 떠난다. 

글ㆍ사진=황광해 음식칼럼니스트

서울 

석파랑: 흥선대원군의 별장 일부분을 옮겨서 식당 별채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한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꼭 한번은 가 봐야할 곳’으로 손꼽는다. 궁중음식과 반가의 음식이 섞였고 한정식 스타일로 제공된다. 쇠고기 요리와 구절판의 형식이 독특하고 후식도 화려하다. 기명(器皿ㆍ그릇류)나 실내외 공간도 눈여겨볼 만하다. 

장원: 호남한식을 서울에 처음 소개한 식당이다. 1950년대 후반 문을 열었고 현재는 2대째 문수정씨가 운영하고 있다. 호남한식을 바탕으로 중부지방 음식 스타일이 섞였다. 장류나 해물 요리 등이 호남 스타일로 아주 좋다. 현대 계동사옥 옆 골목에 있다. 

우래옥: 중구 주교동에 있다. 한국전쟁 이전에 문을 연, ‘서울의 평양냉면’의 뿌리 같은 곳이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평양냉면집이다. 메밀 함량 90% 이상의 순면이 가능하고 불고기 등도 좋다. 월남한 실향민들과 냉면 마니아들의 성지 같은 곳이다. 

이문설렁탕: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이다. 100년을 훌쩍 넘긴 역사만큼이나 음식의 내공도 깊다. 최근 이사를 하면서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를 갖췄다. 단맛이 강하지 않고 기름기도 강하지 않다. 담백한 중부지방의 설렁탕 맛이다. 지라를 반드시 사용한다. 

신성각: 조미료를 거의 쓰지 않는 특이한 짜장면이다. 30년 경력의 오너쉐프가 손님이 주문한 후, 바로 수타면을 뽑는다. 메뉴도 퍽 단출하다. 짜장면, 짬뽕이 있고 좌석은 열 명 남짓이다. 네티즌들 사이에서 ‘착한 짜장면’을 볼 수 있는 집으로 손꼽힌다. 

자하손만두: 개성과 서울 등 중부지방 만두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부암동 외진 곳에 있지만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는 경우가 많다. 중부지방 만두는 이북식과 달리 만두가 크지 않다. 여름 만두 편수도 가능하고 만두와 더불어 만둣국도 좋다. 색깔있는 만두도 재미있다. 


용금옥: 남부지방은 ‘추어탕’을 먹고, 중부지방 한양에서는 ‘추탕’을 먹었다고 한다. 전형적인 중부지방 추탕을 내놓는 집이다. 맹물이 아니라 쇠고기 혹은 내장 등을 잘 고아서 국물을 만든다. 70년을 넘긴 역사만큼이나 이야깃거리도 많은 집이다. 3대 전승이 된 집이다. 

도치피자: 역사가 그리 길지 않지만 피자를 좋아하는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이태리 식에 가장 가까운 피자로 인정받고 있다. 수타 반죽을 사용한 화덕피자다. 강남역에서 제법 먼 거리이고 외진 곳이지만 꾸준히 찾는 단골들이 많다. 스파게티도 좋다. 

교다이야: 목동 SBS 인근에서 영등포구청역 부근으로 이사했다. 야마다야에서 수타면을 만들던 쉐프가 독립하여 만든 사누키우동 전문점이다. 면발은 이미 국내 최강으로 인정받았고 일본인 관광객들도 “일본 사누키우동과 가장 가까운 음식”으로 인정하는 집이다. 

경기 

걸구쟁이: 나물과 효소의 만남이 절묘한 곳이다. 늘 우리나라 나물을 준비하고 간수를 뺀 좋은 소금을 더해서 음식을 만든다. 식당 옆에 넓은 장독대에서 늘 효소들을 익힌다. ‘착한 식당’으로 선정된 곳이다. 김부각과 산채장아찌 등도 아주 좋다. 

우리옥: 순무김치와 계절별로 등장하는 병어, 갈치 등이 돋보이는 곳이다. 겨울철 김장김치도 아주 좋고 나물반찬들도 수준급이다. 대단한 밥상은 아니지만 가정에서 먹는 음식과 꼭 닮았다. 가마솥밥이 사라져서 아쉬워하는 이들이 많다. 

이가네김치찜: 영호남 부부가 운영하는 집이다. 남편은 영남, 아내는 호남 출신이다. 남편이 준비하는 갈치김치가 아주 시원하고 특이하게 젓갈을 넣고 삭힌 김치로 만든 김치찜과 김치찌개가 아주 좋다.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 ‘착한 식당’으로 선정된 집이다. 

강원 

삼군리메밀촌: ‘먹걸리X파일’에서 ‘착한 식당’으로 선정한 집이다. 늙은 노부부가 손님이 주문하면 그때부터 메밀을 반죽하고 메밀국수를 준비한다. 화학조미료 사용 없이, 전형적인 강원도 막국수를 준비한다. 메밀은 인근의 딸이 농사지은 것을 사용한다. 백숙 등도 가능하다. 

기사문: 매일 새벽 인근 3~4곳의 어항에서 그날의 생선을 경매를 통하여 확보한다. 질 좋은 제철 생선을 마련하고 그 생선에 맞는 조리법으로 조리하여 손님상에 내놓는다. 회, 구이, 조림, 튀김 등의 여러 방법으로 ‘가장 맛있는 상태’로 내놓는다. 

원조 초당두부: 가장 오랫동안 변하지 않는 방법으로 전통적인 두부를 내놓는 집이다. 초당두부라는 이름은 초당마을에서 따온 이름이다. 모두부와 더불어 순두부 등이 가능하고 밑반찬도 깔끔한 편이다. 원래는 동해안의 맑은 물을 간수 대신 사용해서 유명해졌다. 


경북/대구 

국일따로국밥: 7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경북 육개장의 전설과 같은 곳이다. 육개장은 ‘쇠고기로 끓인 마치 개장국 같은 탕반음식’이다. 개고기를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쇠고기로 끓인 것이 시작이다. 억센 대파와 토란대, 고사리, 정육 등을 넣고 끓인다. 

남산식육식당: 호남에 육사시미가 있으면 영남에는 뭉텅이고기가 있다. 표준말은 ‘뭉텅이’지만 흔히 ‘뭉테기’ ‘뭉티기’라고 부른다 소의 우둔살을 얇게 잘라서 먹는다. 찰기가 강해서 쟁반을 수직으로 세워도 고기가 떨어지지 않는다. 된장찌개도 수준급이다. 

경주할매손칼국수: ‘제물국수’는 사투리로 ‘지물국수’라고 한다. 국수를 삶은 후 냉수처리를 하지 않는다. 끓는 물에 국수를 넣은 다음 꺼내지 않고 삶아 먹는 것을 말한다. 국수에 배춧잎이나 얼갈이배추 등을 얹는다. 국물이 걸쭉하고 특이한 맛을 낸다. 

경남/부산 

함양집: 나주의 곰탕집들과 더불어 지방에서는 가장 오래된 식당이다. 울산에서 ‘함양’이란 이름으로 식당 문을 열었지만 음식은 진주비빔밥 류다. 유기그릇을 사용하고, 황색지단이 아주 아름답다. 특이하게 비빔밥에 전복을 얹어주고 ‘보탕국’이 나온다. 

페리체: 국산 발효현미 100%로 만든 국수, 빵, 케이크, 과자 등으로 마니아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발아와 발효 과정에 대한 특허도 여러 개 있다. 경력은 짧지만 기술진들의 노하우는 이미 10년을 넘겼다. 50종류 이상의 빵과 과자, 케이크 등을 선보이고 있다. 

천황식당: 전통적인 진주비빔밥이다. 진주비빔밥은 볶음 나물이 아니라 삶은 나물을 무쳐서 내놓는다. ‘비빌 밥’이 아니라 손님상에 나가기 전, 이미 한차례 비빈 경우도 있다. 쇠고기무국이 제공되고 맛이 비교적 순한 편이다. 오래된 일본식 건물이다. 

충청 

미마지: 청송 심씨 가문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각종 음식들을 재현했다. 농가음식이 아니라 반가의 음식인 셈이다. 고춧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은은한 맛을 살린 소민전골이 수준급이다. 공주 장국도 좋다. 2012년 가을에 개봉하는 술 박물관도 볼거리다. 

경희식당: 60년의 역사를 훌쩍 넘긴 한식집이다. 창업주 남경희씨가 남긴 각종 음식 만지는 법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궁중, 반가, 서민들의 음식들을 모두 내놓는다는 점에서 특이한 집이다. 쇠고기정과 버섯, 다래순, 아주까리 등의 나물도 특이하다. 

전북 

복성루: 짬봉의 고명으로 돼지고기를 채 썰어 내놓는다. 붉은 색이 돌지만 그리 맵지는 않고 불맛이 느껴지는 수준급의 짬뽕이다. 늘 “최고의 짬뽕집이다, 아니다”로 논쟁의 중심에 서지만 수준급의 짬뽕집임은 틀림없다. 볶음밥도 아주 좋다. 늘 줄을 서야 한다. 

시장비빔밥: 전북 익산시 황등면 소재 황등비빔밥 전문점이다. 토렴을 고집하고 특이하게도 내장이나 잡육을 사용한다. 전형적인 ‘비빈 밥’ 스타일이다. 일차 비벼서 밥 위에 각종 고명을 얹어 준다. 50년 이상의 업력을 지니고 있다. 

명천슈퍼: 이름이 슈퍼이고 실제 시골의 자그마한 구멍가게다. 가게 한편에 삼겹살과 김치찌개 파는 공간이 있다. 인근에서 도축한 신선한 고기를 가져와서 각종 음식을 만든다.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김치찌개 집으로 널리 알려졌다. 

남원집: 전북 순창에 있는 ‘전설적인 85가지 반찬을 내놓는’ 집이다. 각종 나물과 홍어 등의 생선, 떡갈비와 불 맛이 향긋한 돼지고기, 쇠고기 등을 내놓는다. 의외로 간이 그리 강하지 않고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든 절임음식들이 아주 좋다. 

전남/광주 

금메달횟집: 30년 업력의 흑산도 홍어 전문점이다. 외지에서 온 관광객들은 목포 일대에서 홍어를 맛볼 때 늘 찾는 집이다. 일본 각종 TV 먹거리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일본인 관광객들도 자주 찾는다. 흑산도 홍어만 사용한다. 

수인관: 강진은 남도기행1번지이면서 한상차림 호남한식을 내놓는 남도음식1번지이기도 하다. 수인관은 해태식당이나 여타 한식당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수인관은 전통이 깊으면서도 상차림 등이 세련된 편이다. 강진 인근에서 나오는 식재료를 사용한다. 

돌게식당: 여수의 구백식당, 황소식당, 두꺼비식당, 경도회관 등과 더불어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다른 메뉴가 없이 돌게장 정식만 내놓는다. 외지인들은 돌게장과 더불어 제공되는 밑반찬도 상당히 깔끔하고 맛있다고 평가한다. 

대원식당: 호남 한식집치고는 반찬의 가짓수가 많지 않다. 25첩. 진석화젓, 참꼬막, 계절별미인 주꾸미 구이 등을 비롯하여 귀한 해산물이 수준급인 식당이다. 점심시간에는 2인이라도 예약이 가능하지만, 저녁 시간에는 4인이라야 예약이 가능하다. 

천일식당: ‘가격에 비해서 별로’ 라는 평가도 있고, “예전과 달라졌다”는 평가도 있지만 여전히 오랜 전통의 호남한식 종가 같은 곳이다. 떡갈비가 포함된 정식이 메인 메뉴다. 떡갈비와 불고기 등이 수준급이고 밑반찬도 아주 실하다. 

제주 

남경미락: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해산물이 바로 제주도 돌돔. 각종 자연산 논쟁도 주로 해산물 때문에 일어난다. 남경미락은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은 있지만 제대로 된 해산물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돌돔 등 각종 어류와 해조류도 풍부하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3&oid=023&aid=0002439398



 
몰운대 입구

위 치 : 강원도 정선군 화암면 몰운리

산과 계곡이 깊은 정선은 소리 한 가락, 시 한 수가 절로 흘러나오는 고장이다. 굽이굽이 계곡 길을 따라 달리다 보면 물안개가 아득하게 피어오르는 길 자락에 문향이 소담스럽게 깃들어 있다. 정선 소금강의 몰운대에서 시인들은 절벽과 계곡의 아름다움을 노래했다. 또 송천과 골지천이 만나는 아우라지는 정선아리랑 ‘애정편’의 배경이 됐으며, 김원일의 장편소설 《아우라지 가는 길》에서 원초적 고향으로 그려졌다.

정선 읍내를 거쳐 424번 지방도로 접어들면 시심은 빠르게 요동친다. 몰운대는 화암면을 가로질러 소금강 물줄기가 닿는 곳에 자리 잡았다. 수려한 경치가 금강산에 뒤지지 않아 소금강으로 불리는 절경 끝자락, 몰운대는 아득한 벼랑과 그 속에 담긴 사연으로 벅차게 다가선다.

산길을 따라 300m 남짓 걸으면 길이 끝나는 곳에 바위와 수백 년 된 고목 한 그루가 서 있고, 그 아래는 깎아지른 절벽이다. 황동규 시인은 듬성듬성 솟은 바위에 걸터앉아 〈몰운대행〉을 노래했다.

몰운대는 꽃가루 하나가 강물 위에 떨어지는 소리가 엿보이는 그런 고요한 절벽이었습니다. 그 끝에서 저녁이 깊어가는 것도 잊고

소금강 드라이브길

앉아 있었습니다. (……) 도무지 혼자 있는 것 같지 않았습니다.

몰운대 옆으로는 정자와 고목이 단출하게 서 있을 뿐, 경계가 되는 쇳덩어리는 없다. 그래서 더욱 아슬아슬하고 마음 졸여지는지도 모른다. 벼랑 아래 조양강으로 흘러드는 어천이 흐르고, 계곡 옆으로 해 질 무렵 밥 짓는 연기를 모락모락 피워내는 마을이 있다.

황동규 외에도 여러 시인들이 몰운대의 해 질 녘 풍경과 감회를 시에 담았다. 이인평은 ‘해거름에, 고요의 여운을 쓸어오는 물소리가 / 내 오랜 갈증의 혀를 적신다’고 했고, 박정대는 ‘강물은 부드러운 손길로 몰운대를 껴안고 / 그곳에서 나의 그리움은 새롭게 시작되었네 / 세상의 끝은 또 다른 사랑의 시작이었네’라고 읊조렸다. 몰운대로 향하는 길목에 시비가 있어 운치를 더한다.

시인들의 사랑을 받은 몰운대는 그 수려한 공간이 영상에 담기기도 했다. 영화 〈구미호 : 여우누이뎐〉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 드라마 〈닥터 진〉 등이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계곡과 어우러진 몰운대의 비경은 벼랑 아래서 보면 더욱 윤곽이 선명하다. 몰운대를 에돌아 마을로 접어들면 절벽과 계곡이 어우러진 풍경이 펼쳐진다. 가을이면 단풍도 곱게 물들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최근에는 몰운대부터 화암약수까지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도 인기 높다. 이곳 산책로는 푹신푹신하고 경사가 평이해 가족끼리 아기자기한 산행을 하기 좋다. 황동규의 〈몰운대행〉에 화암약수터 호텔 여주인이 몰운대행을 권하는 구절이 나와 발걸음을 들썩이게 만든다.

[왼쪽/오른쪽] 몰운대 고목 / 몰운대 절벽

‘정선 화암팔경’인 화암약수에서 톡 쏘는 약수 한 사발 들이켜고 서늘한 화암동굴을 감상했으면 아리랑의 흔적이 담긴 아우라지로 발길을 옮긴다. 송천과 골지천이 어우러진 여량면 아우라지는 정선아리랑의 배경이 된 곳이다.

아우라지는 남한강 천 리 물길을 따라 처음 뗏목이 출발하던 곳으로, 임과 이별하는 것을 슬퍼하는 여인의 구구절절한 사연이 전해 내려온다.

“아우라지 뱃사공아 배 좀 건네주게 / 싸리골 올동박이 다 떨어진다……” 정선아리랑 ‘애정편’에 아우라지가 등장하는데, 여인의 애절함을 기리기 위해 이곳에는 아우라지 처녀상도 있다. 아우라지는 김원일의 소설 《아우라지 가는 길》에서 동경하는 고향으로 그려지기도 했다. 고향을 떠나 혼탁한 도시에서 고단하게 살던 주인공은 고향을 그리워한다.

사랑과 그리움의 대상인 아우라지는 그 모습이 많이 변했다. 하천을 잇는 돌다리와 함께 대형 조형물이 세워진 다리도 들어섰다, 아우라지역에는 열차 카페가 문을 열고, 구절리까지 레일바이크가 오가면서 한적함을 벗어내고 이방인의 발길 또한 잦아졌다.

몰운대와 아우라지에서 문향을 음미했으면 정선 읍내를 둘러볼 차례다. 정선읍 애산리의 아라리촌은 정선의 옛 주거 문화를 재현한 곳으로 굴피집, 너와집, 귀틀집이 조성되었는데 이곳에서 하룻밤 묵는 체험도 가능하다. 정선은 박지원의 소설 《양반전》의 배경이 된 고장으로, 아라리촌에는 그 내용을 해학적으로 구성한 조형물도 있어 눈길을 끈다.

정선에 가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정선장터다. 곤드레나물밥, 콧등치기국수 등 정선의 별미를 파는 먹자골목이 들어서 있으며, 각종 산나물과 옥수수, 수리취떡 등을 현장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정선장터는 2012년 ‘한국 관광의 별’에도 선정된 명소다. 읍내 병방산에는 최근 개장한 아리힐스리조트가 있는데, 스카이워크 체험을 통해 한반도 지형을 닮은 물돌이 마을을 구경할 수 있다.

[왼쪽/오른쪽] 몰운대 / 몰운대 시비

정선 여행은 정암사에서 호젓하게 마무리 짓는다. 정암사는 자장율사가 신라 선덕여왕 때 진신 사리를 봉안한 곳으로, 사리가 봉안된 수마노탑은 함백산을 바라보며 고독하게 서 있다. 황동규는 〈몰운대행〉에서 ‘자장이 경주, 황룡사, 부석사를 버리고 왜 이곳 정선의 산속을 방황했는지’ 알 듯 모를 듯 슬며시 되묻는다.

<당일 여행코스>

몰운대→화암약수→정선장터→아우라지

<1박2일 여행코스>

첫째 날 / 몰운대→화암약수→화암동굴→아라리촌→아리힐스리조트

둘째 날 / 정선장터→구절리 레일바이크→아우라지→정암사

몰운대 풍경

<여행정보>

○ 관련 웹사이트 주소
-정선군청 문화관광포털 www.ariaritour.com
-정선레일바이크 www.railbike.co.kr
-정선군시설관리공단(아라리촌, 화암동굴) www.jsimc.or.kr

○ 문의전화

[왼쪽/오른쪽] 화암약수 트레킹길 / 화암약수

-정선군청 관광문화과 033)560-2363
-정선군종합관광안내소 1544-9053
-정암사 033)591-2469
-정선레일바이크 033)563-8787
-아라리촌 033)560-2059
-화암동굴 033)562-7062

[왼쪽/오른쪽] 아우라지 나룻배 / 아우라지 처녀동상

○ 대중교통 정보

[ 버스 ]

동서울종합터미널에서 정선 방면 1일 9회 운행(약 3시간 30분 소요), 신고한 방면 1일 31회 운행(약 2시간 50분 소요)

*문의 : 동서울종합터미널 1688-5979, www.ti21.co.kr

[ 기차 ]

제천역-정선역-아우라지역 매일 운행(약 2시간 소요), 청량리-고한역 1일 6회 운행(약 3시간 30분 소요), 정선오일장(2·7일)날 청량리-정선역-아우라지역 운행(약 4시간 소요)

[왼쪽/오른쪽] 아우라지 돌다리 / 아우라지역 풍경

*문의 : 코레일 1544-7788, www.korail.com

○ 자가운전 정보

-영동고속도로 진부 IC→59번 국도→수항계곡→정선 읍내

-중앙고속도로 제천 IC→38번 국도→영월삼거리→미탄→정선 읍내

○ 숙박정보

-하이랜드호텔 : 고한읍 고한로, 033)591-3500, www.hi-landhotel.co.kr (굿스테이)

[왼쪽/오른쪽] 아라리촌 / 아라리촌 내 양반전 동상

-국립가리왕산자연휴양림 : 정선읍 가리왕산로, 033)562-5833, www.huyang.go.kr

-도사곡휴양림 : 사북읍 지장천로, 033)592-9400, http://dosa.jsimc.or.kr

-정선통나무집 : 북평면 스무길, 033)563-6975, www.tongnamu.kr

○ 식당정보

-고향식당 : 곤드레나물밥, 화암면 약수길, 033)562-8929

-싸리골식당 : 곤드레나물밥, 정선읍 정선로, 033)562-4554, www.ssarigol.com

[왼쪽/오른쪽] 정선 장터 / 곤드레나물밥

-성마령가든 : 곤드레돌솥밥, 정선읍 용담길, 033)562-0055, www.성마령가든.kr

-장터식당 : 콧등치기국수, 정선읍 봉양7길, 033)563-8999

○ 축제 및 행사정보

-화암약수제 : 4월 말, 033)562-2004

-두위봉철쭉제 : 6월 초

-아우라지 뗏목축제 : 7월 말, 033)560-2661

[왼쪽/오른쪽] 정암사 / 정암사 수마노탑

-민둥산억새꽃축제 : 10월, 033)591-9141

-정선아리랑제 : 10월 초, www.arirangfestival.kr

○ 주변 볼거리

국립가리왕산자연휴양림, 민둥산, 타임캡슐공원, 백석폭포, 도사곡휴양림, 덕산기계곡, 광대곡

※ 글·사진 제공=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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