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Hope
- 군중을 통제하는 아기 2011.05.07
- 사자도 키워준 사람을 알아본다 2011.04.30
- 행복해지는 법 2011.04.28
- 첫사랑 2011.04.28
- 나이 2011.04.28
군중을 통제하는 아기
사자도 키워준 사람을 알아본다
행복해지는 법
KBS 스페셜 행복해지는 법'의 방송 내용에 대한 정리 가끔 뉴스에서 자살에 관한 보도를 보았지만 유명한 대학을 가야 연봉이 높고, 그것이 성공이고 행복이라고 학원생들에게 가르친다는 학원장 수치로 보면 우리 아이들의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 알 수 있다. 삶의 만족도와 행복도, 이런 수치들이 한국이 낮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다. 문제는 그 사실을 이제는 사람들이 당연시 여기는 것. 엄마가 밥도 안하고 아이들 시험 준비에 매달린다는 사실.. 처음 들었다. 막연히 교육비가 많이 들겠지 생각하지만 수치로 정리되면 어마어마한 비용 그렇게 대학진학을 한 후, 사회에 진출하면 더 혹독한 경쟁에 내몰린다.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중요한 인터뷰 좋은 것에 대한 똑같은 생각, 똑같은 목표에 매진하고, 그렇게 성공했다는 사람들의 삶은? 의사들의 행복지수 직업별 만족 지수, 169 위 의사 삶의 만족도에 대한 거리 설문 돈이 사랑이나 다른 사람의 배려보다 더 중요하다는 한국인 행복하기 위해 돈이 절대적이다. 사랑보다 조건이 중요하다는 미혼 여성 소득이 일정 수준에 오르면 행복하다고 느끼지만, 문제는 물질적 부를 얻기 위해 다른 것을 희생한다. 주말에도 일하고 가족은 뒷전이다. 덴마크 사람들의 소득에 대한 견해 한국 취재진의 질문, " 월급이 얼마인가요? " 덴마크에서는 절대 이런 질문을 하지 않습니다 ! 공부에 소질이 없다면 인생의 루저가 되는 게 아니다 ! 다른 길로 가야하는 데, 그 대안이 너무 없다 ! 돈을 벌기 위해 친구와 가족을 포기하지 않는 것 서로 믿는 사회 부패하지 않고 신뢰받는 정부 이것이 한국사회의 미래를 향한 도전이다!
한 해에 이렇게 많은 아이들이 자살하는 지 알지 못하였다.
한국 사회는 너무나 동일화 되어 있다.
동일한 방법으로 경쟁을 하니 치열할 수 밖에 없다.
서울대 의사에 대한 밀착 인터뷰
그 이상 소득이 증가해도 더 이상 행복하다고 느끼지 못한다.
돈을 버는 일 자체가 나쁘지 않다.
KBS 스페셜, 행복해지는 법 2부 행복의 비밀코드
2부 행복의 비밀코드입니다.
1부에서는 대한민국이 과연 행복한지에 대해, 그리고 왜 불행한지에 대해 다뤘다면 이 쪽은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는지'에 대해 다뤘습니다.
2부에서 시작은 돈을 벌기 위해 가족 생활이 안 맞게 되면서 가족끼리 만나기 힘든 모습을 보여줍니다. 저희 집도 따로 떨어져있어서(정확히는 저와 제 동생의 학업과 이미 닦아놓은 가게때문이지만) 그 모습이 안쓰러웠습니다. 게다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는 설문과 21억의 수치가 상위 1%의 수치라는 말이 안타깝네요.
이전에도 나왔지만, 소득이 올라가도 일정 이상이 되면 그리 행복해지지 않습니다. 왜냐면 돈을 더 벌기 위해서 다른 것들(가족, 친구 등)을 희생하기 때문입니다.
부자들은 행복할 거다. 그런 말은 여러 조사 결과에서 잘못된 것으로 나왔습니다. 그럼에도 아직도 '돈이 있으면 행복할 거다'라고 생각합니다.
'행복의 비밀코드'가 나왔습니다. 행복은 원하는 것에 대한 가진 것의 비례였습니다.
예시로 우리는 좋은 직업으로 잘 꼽혀지지 않는 음식물 쓰레기 수거직의 분이 나옵니다. 하지만 그 분은 아침에 출근하면서 아내와 뽀뽀를 하고,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느끼며, 자신이 속한 직장에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좋은 직업이라고 불리는 직업에 있더라도 인상을 잔뜩 쓰고 있는 사람들에 비해서 이 분은 너무나도 행복하게 웃습니다.
이 분의 행복지수는 대한민국 평균보다 높게 나옵니다.
여기서 돈을 벗어나서 '~를 한다면'이라는 우리의 소망이 이루어졌을 때, 과연 우리는 행복해 질 수 있는가를 봅니다. 지금 저도 원하는 것이 있고, 예전에도 원했던 것이 있었기에 그런 생각하면 쉽게 추측할 수 있었지만 놀랬습니다. 위의 여성 분은 라식을 결정했고, 안경을 벗게 되어서 행복해졌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되거 나서 시간이 흐르자, 이전의 안경을 쓰기 전의 행복감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입시를 하면서도 대학에 합격하자 그 기쁨이 오래 갈 것 같았지만, 의외로 담담해졌었습니다. 아마, 지금 대학원 진학도 그렇게 될 거라고 예상할 수 있지만, 그런데도 욕심을 버리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를 한다면, 이라는 주문은 저를 목표로 이끌기때문에.
이를 '쾌락적응'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긍정적, 부정적 경험 이후 다시 평상으로 돌아가는 경향'입니다. 물론, 부정적인 일에 계속 슬퍼하는 것도 좋지 않은 거지만, 우리의 행복이 영원하지 않고 잠시 머물렀다가 가버린다는 거죠.
우리가 생각하는 소망들과 행복에 대한 편견들에 대한 오류들을 들고 있습니다. '내가 스마트폰을 갖는다면!','이번 학기에 A+을 맞는다면!' 등으로 어떤 한가지를 하는 것만으로 행복해질 거라는 '초점의 오류', 겉만 보고 그 속의 힘듦을 알 수 없는 '천국의 오류'(보통 의사같이 고된 직업임에도 보이는 백의가 멋져서 단순히 동경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고, 다큐에서는 무인도에서의 삶을 이야기합니다), 보이는 것이 힘들어보인다고 불행할 거라고 생각하는 '비참함의 오류'.
행복에 대한 전문가의 인터뷰에서 행복은 '생각'과 '감정'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내가 원하는 길을 가고 있고, 그 과정이 즐거우면 최고의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합니다. 이전까지만 해도 내가 원하는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이게 내 길인가가 불안해져서 인지 이전보다 행복하다고 생각이 잘 되지 않긴 합니다. 그 과정이 즐겁냐고 물으면, 글쎄요. 즐거울 때도 있지만, 아닐 때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답해야겠죠. 이 두 문제 중 하나라도 수정해야겠습니다.
생업, 출세, 소명. 아직 학생인 저한테는 과연 일이 어떤 형태로 보일 지 걱정입니다. 내가 하려는 일이 어마어마한 돈을 가져다주는 것은 아니고, 일종의 사회적 출세라고 할 수 있지만, 과연 그 출세의 범주까지 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내가 이 일을 정말 좋아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전 제가 가치 없는 사람이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기에, 누군가 물으면 '불행해'라고는 대답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가치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때 행복도가 증가한다는 말, 확실히 맞습니다. 아니, 반대의 경우라면 확실히 불행해지죠.
행복의 비밀코드에서 우리는 행복해지는 법을 배웠고, 그리고 이제 행복해지는 길을 찾으라고 합니다. 확실히 그렇네요. 가진 것에 만족할 줄 알면, 행복해지는데. 욕심을 내니까. 길을 찾질 못하고 있으니까, 그 자리에서 헤매고 있는 거고. 가진 것/원하는 것. 생각과감정. 자, 이제 어느 쪽을 건드릴지 조금 더 생각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