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스누피 http://snpbox.tistory.com/1350

1. 왜 하드에서 설치하나?


하드에서 설치하면 어떠한 장점이 있을까요? 우선 DVD나 USB보다 하드에서 설치하는 편이 훨씬 빠르고 편리합니다. 또한 DVD 부팅이 불가능한 노트북이나 넷북에서 사용하면 매우 편리합니다.

물론 이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일반 프로그램을 설치하듯이 윈도우 상에서 바로 설치를 시작해도 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할 경우 C 드라이브를 포맷하고 깨끗한 상태로 설치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32비트 윈도우상에서 64비트 윈도우를 설치할 수 없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물론 전자의 경우 C를 포맷하지 않고 그냥 C에 설치한 다음 나중에 디스크 정리 도구를 통해 Windows.OLD 폴더를 날려버리면 됩니다. 또한 후자의 경우도 32비트 설치 원본에 64비트 Install.wim 파일만 넣어주면 설치가 가능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윈도우 설치의 묘미는 깔끔하게 포맷했을 때의 상쾌함 아니겠습니까? 따라서 저는 비트에 상관없고 현재 OS 종류에 상관없이 C를 포맷하고 설치할 수 있는 이 방법을 추천합니다.



2. 윈도우 7 원본 하드에 복사하기

먼저 윈도우 7을 하드에서 설치하려면 원본을 하드에 복사해야겠지요? 원본을 하드에 복사하실 때 다 복사할 필요는 없고 다음 3가지만 복사하시면 됩니다.



BOOT, SOURCES 폴더와 bootmgr 파일입니다. 이 3가지를 하드에 복사하는데 주의하실 점은 반드시 루트에 복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루트에 복사하라는 말은 폴더 안에 넣지 말고 드라이브에 들어갔을 때 바로 보이는 위치에 두라는 것입니다. 저는 D 드라이브 루트에 복사하겠습니다.

복사를 다 하셨다면 방금 복사한 파일중에 bootmgr 파일의 이름을 snoopy로 변경합니다. 왜 변경해야 하는지는 나중에 그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3. 설치를 위한 부팅 메뉴 작업

우선 아래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압축을 풉니다.


압축을 풀면 3개의 파일이 나옵니다. 사실 윈도우 비스타나 세븐 유저라면 설치하기 파일 하나만 있어도 됩니다. 나머지 2개의 파일은 GRUB를 편집한 것인데 윈도우 XP 유저들에게 필요한 파일입니다.

어쨌든 설치하기 파일을 실행하시면 되는데 XP 유저들은 그냥 더블클릭 하시면 되지만 윈도우 비스타나 세븐 유저라면 우클릭 해서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해주셔야 합니다.



이게 끝입니다. 매우 간편하죠? 이제 시스템을 재부팅 하시면 본격적으로 윈도우 7 설치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XP 유저들은 멀티부팅 메뉴가 나타납니다. 그 메뉴에서 윈도우 7 설치하기 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윈도우 비스타나 세븐 유저들은 멀티부팅 메뉴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냥 바로 설치 과정이 진행됩니다. 제가 이렇게 처리한 이유는 지난번에 멀티부팅 메뉴에 표시되도록 해놨더니 나중에 그 메뉴를 삭제하는 방법을 물으시는 분들이 너무 많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냥 이렇게 처리했습니다. 따로 멀티부팅 메뉴가 등장하지 않고 1회만 설치 메뉴로 바로 들어갑니다. 만약 본의아니게 설치 과정으로 들어가셨다면 초기 화면에서 그냥 설치를 종료시켜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원래 윈도우로 다시 부팅됩니다.



※ 주의 사항

제가 예전에 한번 이 실수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정신을 어디에 팔아먹고 그랬는지... ㅠㅠ 하드에서 설치하기 방식은 설치 원본이 하드에 있습니다. 따라서 파티션 선택 화면에서 드라이브를 포맷하신다면 주의를 해야 합니다. 드라이브를 잘 보고 포맷하세요. 만약 설치 원본이 들어있는 위치를 포맷해버리면... 당연히 설치는 거기서 끝입니다. 원본이 사라졌으니 더이상 설치를 진행할 수 없게 되겠지요.



기본 사용법 끝



여기까지는 기본 사용법이었고 이제 추가 설명을 좀 드리겠습니다.


1. 왜 bootmgr 파일 이름을 snoopy로 변경하나?

두가지 이유가 있는데 우선 XP의 경우 혹시라도 하드에 bootmgr 파일이 존재할까봐 그것과 구분해주기 위해 변경합니다. 예전에 한번 비스타나 세븐을 설치했다가 다시 XP로 돌아온 경우 혹시라도 bootmgr 파일이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가 GRUB에서 일부러 snoopy 파일이 로딩되도록 설정해뒀기 때문에 반드시 변경해야 합니다.

비스타나 세븐 유저의 경우 사실 bootmgr 파일 자체가 필요없기는 한데, DVD를 넣은 상태에서 설치하기 파일을 실행한 경우 정상적으로 처리되지 않기 때문에 일부러 DVD와 구분해주기 위해 snoopy로 변경하도록 했습니다. 이건 일종의 태그 파일이라 볼 수 있는데 윈도우 XP CD를 보시면 루트에 WIN51로 시작하는 파일들이 몇개 들어있습니다. 그거 열어보시면 안에 별거 없습니다. 안에 Windows 라고 달랑 한줄 들어있죠. 하지만 그 태그파일들을 모조리 삭제하면 XP 설치를 할 수 없습니다. 설치 과정에서 해당 태그 파일을 찾음으로 인해 설치 CD임을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저도 snoopy 파일이 존재하는 위치가 BOOT 폴더와 SOURCES 폴더가 복사된 설치 원본 위치임을 인식하도록 처리를 했습니다.



2. 설치가 끝났다면?

윈도우 7 설치가 끝났다면 설치를 위해 하드에 복사해뒀던 BOOT, SOURCES 폴더와 snoopy 파일은 더이상 필요하지 않습니다. 삭제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XP 유저들의 경우 XP 파티션을 포맷하지 않고 설치한 경우 멀티부팅 메뉴가 뜰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처럼 메뉴가 뜰텐데 이 메뉴를 삭제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시작메뉴 보조 프로그램에 있는 명령 프롬프트에 우클릭 해서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합니다.



그런 다음 아래 명령어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bcdedit /delete {ntldr} /f




만약 위 메뉴를 삭제하지 않고 기존 XP랑 멀티부팅을 그대로 유지하실 생각이라면 "이전 버전의 Windows" 라는 이름을 다른 이름으로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똑같이 관리자 권한으로 명령 프롬프트를 띄우신 다음

bcdedit /set {ntldr} description "Windows XP Professional K SP3"


위와 같은 형식으로 메뉴 이름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큰 따옴표 안에 들어갈 이름은 각자 수정해서 쓰시면 되겠죠.


그런데 이런 분들이 또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XP 멀티부팅 이용하는건 좋은데 XP 메뉴를 선택했더니 "윈도우 7 설치하기" 메뉴가 또 등장해서 불편하다고. 그런 분들은 boot.ini 파일에서 해당 부분을 삭제해줘야 하는데 과정이 조금 번거롭습니다.

일단 boot.ini 파일은 숨김, 읽기 전용, 시스템 파일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탐색기에선 기본적으로 보이지가 않습니다. 폴더 옵션에서 보이도록 체크하시거나 Attrib 명령어로 속성을 변경하시면 되는데 저는 폴더 옵션 변경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위 그림처럼 설정하시면 boot.ini 파일이 보일 것입니다. 그 파일에 우클릭 한 다음 읽기 전용 속성을 풀어줍니다.




이제 이놈을 메모장으로 편집해야 하는데 관리자 권한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메모장에 우클릭 해서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합니다.



파일 - 열기 해서 boot.ini 파일을 찾아야 하는데 그냥은 안 보이겠죠. 파일 이름 옆에 있는 텍스트 문서를 모든 파일로 변경해줘야 파일이 보이게 됩니다.




이거 일일이 설명드리기 참 힘드네요. 별거 아닌데도 초보 분들한테는 그림이 꼭 있어야 되니 ㅠㅠ
마지막으로 하단에 있는 메뉴 부분을 삭제하고 저장하시면 끝납니다.

c:\setw7.mbr="윈도우 7 설치


아마 저렇게 되어 있을 것입니다. 저 부분을 삭제하고 저장하시면 더이상 설치 메뉴가 뜨지 않습니다.



3. 기존 글에서 소개한 방법보다 나은 점은?

XP의 경우 
버추얼 FDD 방식은 시스템에 따라 에러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직접 XP 부팅 메뉴에 추가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그런데 그 글에선 C 드라이브에 boot.ini 파일이 있는 경우에만 자동으로 처리가 되었는데 이번에는 다른 드라이브에 boot.ini 파일이 있더라도 자동으로 처리를 해줍니다. 물론 XP 유저라면 C에 있는게 일반적이겠지만요. 또한 기존에는 메뉴 파일이 포함되어 GRUB 파일이 총 3개였는데 이번엔 하나 줄여서 2개로 해결했습니다.

비스타, 세븐 유저의 경우 영문판 사용시 부팅 메뉴에 등록되지 않는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기존 PE관련 글도 거의 다 스크립트를 수정했는데 토큰 부분을 for /F "tokens=1-3" 으로 수정해서 영문판 사용시 {GUID}가 세번째에 반환되던 부분도 문제 없도록 처리했습니다. 또한 멀티부팅 메뉴에 등장하지 않고 1회성으로 바로 설치 메뉴로 들어가게 만든 것도 나름 발전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재 사용하는 OS에 상관없이 이 글 하나로 다 처리할 수 있도록 통일했다는 점도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더이상 하드에서 설치하기 글은 포스팅하지 않아도 될 듯 하네요. 이 글 하나로 다 정리가 됩니다. ^^
출처  http://snoopybox.co.kr/trackback/1293

1. snoopy는 왜 VHD 부팅을 사용하는가?


VHD는 가상 하드디스크입니다. 저는 이 가상 하드디스크 안에 윈도우 7을 설치하여 사용합니다. 왜 물리 하드가 아닌 가상 하드에 윈도우를 설치하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유지, 보수, 관리를 매우 효율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림판 신공을 사용해보겠습니다.


왼쪽 그림은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방식입니다. 파티션을 분할하여 C 드라이브에 OS를 설치하고 나머지 공간은 자료 보관용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오른쪽 그림은 현재 제가 사용하고 있는 방식입니다. 파티션을 나누지 않고 VHD 파일을 하나 만들어 그 안에 윈도우를 설치해서 사용합니다.

이렇게 VHD라는 테두리 안에 윈도우를 설치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장점을 몇가지 적어보겠습니다.

  • 윈도우를 설치할 때 파티션을 나눌 필요 없이 있던 하드 안에 VHD 파일만 새로 하나 만들어 설치하면 된다.
  • 그렇기 때문에 윈도우를 설치할 때 포맷을 하기 전 자료를 다른 곳으로 백업할 걱정을 안 해도 된다. 그냥 가상 디스크를 하나 만들어 거기에 설치하면 끝이다. 마치 하드디스크를 추가로 구매하여 거기에 설치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 마찬가지로 멀티부팅의 경우도 파티션을 나누거나 추가 하드를 필요로 하지 않고 여러개의 VHD 파일을 만들어 각각에 윈도우를 설치하면 된다.
  • 설치된 윈도우를 삭제하는 일은 매우 쉽다. 기존 방식에선 멀티부팅을 구성한 경우 OS를 삭제하는 일이 간단하지 않다. 특히나 삭제하려는 OS가 부팅 파일이 존재하는 시스템 파티션에 설치되어 있는 경우 문제는 복잡해진다. 해당 파티션을 포맷하면 다른 OS로도 부팅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VHD 부팅에선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그냥 불필요한 OS가 있다면 VHD 파일만 삭제해버리면 끝이다. 매우 간단하다.
  • Expandable 방식의 VHD는 공간 활용 면에서 효율적이다.
  • Differencing VHD는 VHD의 꽃이다.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에 이어서 설명하겠다.
  • Sysprep으로 일반화 봉인해두면 동일 VHD 파일을 다른 PC에 옮겨서도 부팅할 수 있다.
  • OS가 VHD 파일 하나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시스템 백업과 복구 역시 그 파일 하나만 백업해뒀다가 교체해버리면 된다. 고스트나 트루 이미지 등 사설 복구 프로그램이 필요하지 않다.
대충 생각나는 장점들을 이렇게 나열해봤습니다. 하지만 VHD의 진정한 꽃은 바로 Differencing VHD입니다. 이 방식은 활용하기에 따라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상하는 것 그 이상을 보여줄 것입니다.



2. VHD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VHD 파일에는 크게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 Fixed
- Expandable
- Differencing

Fixed는 고정 크기 방식입니다. VHD 파일은 처음 생성할 때 그 크기를 지정해줄 수 있습니다. Fixed 방식에서는 일단 크기가 정해지면 해당 크기만큼 실제 하드디스크 안에서 공간을 차지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자신의 영역을 미리 할당해두는 것인데 그림은 필요없겠지만 그래도 대충 그려보자면



Expandable은 동적 확장 디스크입니다. 사용된 크기만큼 점점 증가하는 형태입니다. 일반적으로 VMware나 버추얼 PC 등에서 가상 하드를 생성할 때 이 방식이 주로 사용됩니다. VMware에 XP를 설치할 때 40GB를 할당했는데 실제로 하드 용량이 40GB 줄어들지는 않죠? 그 이유는 XP가 설치된 용량만큼만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이번엔 오늘의 하이라이트 Differencing 방식입니다. 이 방식에는 부모 VHD 파일과 자식 VHD 파일이 존재합니다. 자식 VHD 파일은 부모 VHD 파일의 내용물을 그대로 전수받으면서 차이점만 기록되는 방식입니다. 일단 여기서는 매우 심플한 그림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자식 VHD는 부모 VHD의 내용물을 그대로 전수받는데 이때 모셔만 두고 읽기만 합니다. 비유하자면 부모 VHD는 거울 앞에 서 있는 실존하는 나 자신이고 자식 VHD는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빨간색 테두리 안의 영역은 부모 VHD에서 그대로 읽어만 온 영역입니다. 만약 저 상태에서 자식 VHD의 한글 2010을 지운다면 실제로 그것이 부모 VHD에서 지워지지 않습니다. 그냥 자식 VHD의 주황색 부분에다가 한글 2010이 지워졌다는 기록이 추가되는 것 뿐입니다. 따라서 자식 VHD에선 더이상 한글 2010이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부모 VHD 안에는 한글 2010이 그대로 존재하는 것입니다. 이를 거울에 비유하자면 거울 속 내 얼굴에 빨간색 매직으로 그림을 그린다면 비록 거울 속 내 모습은 변하지만 실제 내 얼굴에는 빨간색 매직이 칠해지지 않는 것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만약 자식 VHD에 스타크래프트를 설치하게 되면 마찬가지로 그것은 부모 VHD에는 기록되지 않고 자식 VHD 안에만 주황색 영역에 스타크래프트가 설치되는 것입니다. 이정도면 Differencing VHD가 어떤 개념인지 대충 이해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3. 왜 Differencing VHD를 사용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왜 제가 그동안 Differencing VHD를 그토록 예찬해왔는지 그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저는 컴퓨터 관련 블로거의 특성상 프로그램을 자주 설치해보는 편입니다. 새로 나온 프로그램이 있다면 일단 설치해본 다음 어떤 프로그램인지 확인합니다. 매우 유용하다 싶으면 블로그에 소개글을 올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대다수의 프로그램들은 한번 설치만 해보는 것으로 끝나버립니다. 지속적으로 계속 사용하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아무래도 수년간 애용해왔던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에 비슷한 종류의 새로운 프로그램이 등장했을 때는 쉽사리 그것으로 옮겨가지 못하겠습니다. 익숙한 것에 길들여져 있다 보니 변화를 받아들이는 일은 쉽지 않더군요.

또한 프로그램 중엔 트라이얼 버전이 많습니다. 트라이얼 버전은 그 특성상 프로그램을 삭제하더라도 나중에 다시 설치하면 그 이전에 설치했던 기록에 남아있어서 남은 사용기간이 소급 적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만약 그런 조치가 없다면 언제든지 기간 안에 지웠다 설치했다를 반복하여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테니까요.

또한 저는 윈도우의 각종 설정을 변경하거나 레지스트리를 건드리는 일을 자주 하는 편입니다. 이처럼 윈도우에 각종 프로그램을 이것 저것 설치했다 지웠다 하거나, 각종 설정을 이것 저것 변경해보는 일은 일반 유저들 입장에서 결코 부담없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닐 것입니다. 왜냐하면 윈도우란 녀석은 언제든지 망가질 가능성이 있는 것이고 만에 하나 받은 파일이 바이러스를 포함하고 있다면 아무리 백신이 있더라도 100% 안전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또한 아무리 프로그램을 깨끗하게 지운다 하더라도 레지스트리에 남아있을지도 모르는 그 미세한 흔적에 대한 찝찝한 기분을 결코 떨쳐버리기 힘들 것입니다.

Differencing VHD는 이 모든 걱정을 해결해줍니다. 마치 샌드박스와도 비슷한 개념이라 할 수 있으며 저는 사용해보지 않았지만 학교 전산실에서 주로 이용하는 순간 복구 프로그램들도 이와 비슷한 원리를 사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지되어야할 원본은 그대로 모셔다 두고 마음대로 가지고 놀아도 되는 공간에서 마음껏 이것 저것을 해보는 것입니다. 그러다 문제가 발생하거나 깨끗한 순수 상태로 복귀하고 싶어지면 변경된 공간을 초기화 시켜버리는 것입니다. 제가 위에서 그렸던 그림으로 설명드리자면 자식 VHD의 주황색 부분을 날려버리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거울에 비유하자면 더러워진 거울은 버리고 새 거울을 걸어두는 것과 비슷하다 할 수 있습니다.



4. Differencing VHD를 활용하는 다양한 시나리오

저는 집에서 혼자 컴퓨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가장 기본적인 형태로 자식 VHD 1개만을 생성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 유저들은 여러개의 자식 VHD를 필요로 하더군요. 이 글을 시작하게 된 이유도 바로 이 부분에 대해 그동안 몇차례 댓글로 요구사항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이렇게 정리를 해보는 것입니다.

저는 비교적 단순한 시나리오를 한번 구상해보겠습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하나의 부모 VHD에 여러개의 자식 VHD를 연결할 수 있으며, 자식 VHD에 또 그 자식 VHD를 (즉 손자 VHD) 생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손자 VHD의 경우 할아버지 VHD의 내용과 부모 VHD의 변경분을 더해서 새로운 원본으로 간주하고 나머지 변경분을 기록하게 됩니다. 고손자 증손자 VHD도 계속해서 생성할 수 있습니다.



위 시나리오는 결코 효율적이지 않겠지만 어디까지나 예로 든 것 뿐입니다. 각자 자식 VHD의 특성을 활용해서 다양하게 시나리오를 꾸며보시기 바랍니다.

일단 VHD를 하나 만들어 거기에 윈도우 7을 설치합니다. 딱 윈도우 7만 설치해도 되고 각종 드라이버나 업데이트 정도는 해주셔도 되겠죠. 그리고 아들, 마눌님 모두 공통으로 사용할만한 프로그램이 있다면 역시 설치해주는게 좋을 것입니다. 물론 당연히 정품인증까지는 해두셔야 합니다.

그 다음엔 자식 VHD를 3개 생성합니다. 자식 1번으로 부팅해서 나 혼자 쓰는 각종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최적화 작업을 마칩니다. 마찬가지로 자식 2번으로 부팅해서 초등학생 아들이 주로 하는 게임이나 학습용 프로그램을 설치합니다. 자식 3번은 제가 아직 결혼을 안 해서 잘 모르니 마눌님 좋아하시는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각종 카페 바로가기를 바탕화면에 만든다든지 메신저를 설치한다든지 기타 등등 마눌님 사용하시기에 최적화된 윈도우를 구성합니다.

그 다음엔 각 자식 VHD에다 다시 각각 자식 VHD를 생성합니다. 그 이유는 각각의 유저가 윈도우를 망가트렸을 때 복구해주기 위해서입니다. 일단 할아버지와 부모 세대까지는 원본으로 쓰자는 것이죠. 손자 VHD를 만들어서 마음대로 주물럭 거릴 수 있도록 해두자는 것입니다.

끝에 깨끗한 새끼 VHD라고 있는데 이건 복구용입니다. 자식 VHD를 처음 만들면 용량이 100kb 정도밖에 안 됩니다. 그 순수 VHD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 새끼 VHD를 각각의 손자를 처음 만들었을 때 따로 백업을 해둡니다. 이 100kb 짜리 깨끗한 파일 안에는 자신의 부모가 누구인지에 대한 정보 정도밖엔 들어있지 않습니다. 이렇게 만들어둔 깨끗한 녀석은 나중에 예를 들어 초등학생 아들이 뭘 잘못해서 바이러스에 걸렸다든지 윈도우가 날아가버린 경우 (어차피 날아가도 손자 2번만 날아간 것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깨끗한 새끼 VHD 파일을 손자2.VHD 파일로 교체해버리면 끝입니다. 매우 간단합니다. 그래서 이 Differencing VHD 방식은 순간 복구 시스템과 비슷하다 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시나리오는 프로그램을 계층별로 설치해두는 것인데 하나의 부모가 여러개의 자식을 거느릴 수는 있지만 반대로 하나의 자식이 여러명의 부모를 가질 수는 없으므로 (당연한 이치겠지요 부모가 여러명이면 어떤 부모를 참조해서 다른 점을 기록해야 할지 알 수 없으니) 이 점을 고려하여 잘 구성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비교적 간단한 모델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이렇게 구성하면 총 4가지 버전의 멀티부팅을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1-2-5-8
1-2-6
1-3
1-4-7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러한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유지 보수 측면에서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2번에 오피스 2010이 설치되어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오피스 2010 서비스팩 1이 나왔고 이놈을 설치하고 싶습니다. 그러면 2번 파일로 부팅을 해서 설치를 해야겠지요. 이렇게 했을 때 5, 6, 8번에는 오피스 2010 서비스팩 1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부모 파일에 뭔가 추가된다면 자식 파일의 경우 교체를 해줘야 그 내용이 적용됩니다. 반대로 부모 파일에 뭔가 삭제된 경우라면 자식 파일에 그대로 적용됩니다. 부모에 있던 파일이 사라져버렸다면 자식에선 더이상 그것을 찾을 수 없겠지요. 다른 점만 보관하고 있었을 테니까요.

좀 말이 헛갈릴 수도 있는데 아무튼 2번에 업데이트를 적용하면 5,6번을 교체해야 하는데 5번의 경우 또 고유한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을테니 그것을 포기하지 않으려면 5번에 대한 백업파일을 가지고 있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클린 파일을 5번에 교체해버리면 8번은 더이상 무용지물이 되겠지요.

말로 설명하려니 좀 어려운데 아무튼 저의 생각은 이렇게 계층화 해서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은 유지 보수 측면에서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차라리 작업을 많이 하게 되더라도 1세대 부모를 각 시나리오에 맞게 여러개 만들어 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2세대 3세대 이어지게 되면 부모세대를 업데이트 해야할 때 골치아파지기 때문입니다.



5. 부모 파일 업데이트?

바로 위에서 부모 파일 업데이트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평소엔 자식 VHD로 부팅해서 사용을 하지만 영구적으로 적용되어야할 사안이 생긴다면 부모 VHD로 부팅해서 그것을 적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지 않은 경우 매번 자식 VHD를 깨끗한 녀석으로 교체해줄 때 마다 지난번에 설정해뒀던 그 내용이 날아가버려 다시 설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즉 평소엔 거울 위에다 그림을 그리고 치장을 하겠지만 예를 들어 새로 그린 눈썹이 너무 마음에 들어 계속 유지하고 싶다면, 매번 거울을 깨끗한 것으로 교체할 때마다 눈썹을 그리는 일은 불편할테니 거울이 아닌 내 얼굴에 직접 눈썹을 그려줘야 한다는 말입니다.

물론 이 부모 파일 업데이트의 경우 직접 부모 파일로 부팅해서 내용을 적용해주지 않고 이미 변경된 자식 파일의 내용을 부모 파일에 적용시켜주는 커맨드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방식을 싫어합니다. 제 컴퓨터에 관해서는 한번 할 때 완벽하고 깔끔하게 하려는 편이기 때문에 자식 파일에 혹시나 모를 이물질이 남아있다면 그것까지 부모 파일에 적용되는게 싫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꼭 적용해야하는 내용이 생기면 (주로 프로그램 업데이트 관련 이슈) 항상 부모 파일로 부팅해서 그것을 적용해준 다음 다시 자식 VHD를 깨끗한 것으로 교체해주곤 합니다.



6. VHD 부팅은 아무 윈도우나 다 지원하는가?

아쉽게도 그렇지 않습니다. 만약 그랬다면 정말로 환상적일텐데 말이죠. 파티션을 나누지 않고 파일만 딱 3개 만들어서 XP, 비스타, 세븐을 각각 설치하는 겁니다. 그러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현실은 불가능합니다.

VHD 파일 안에 들어있는 윈도우가 네이티브로 부팅할 수 있는 기술은 오로지 윈도우 7에서만 가능합니다. 아 물론 당연히 서버 2008 R2도 포함입니다. 그런데 윈도우 7도 다 되는게 아닙니다. 물론 기술은 다 가지고 있지만 라이선스로 제한되어 있어서 엔터프라이즈, 얼티밋 버전에서만 VHD 부팅 기능이 지원됩니다. 이 점이 매우 아쉽죠.

예전에 어디서 흘러가는 글로 비스타도 업데이트를 통해 VHD 부팅기능을 지원할 것이라는 소문을 얼핏 본 것 같은데 제가 헛소문을 들었거나 꿈에서 본 것이 아니라면 기술적으로 VDI를 적용하는게 그리 어렵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하기야 버추얼 PC를 생각해보면 윈도우 XP도 약간만 패치를 하면 VHD 네이티브 부팅이 가능할 것 같은 느낌은 드는데 뭐 제가 기술자가 아니다보니 잘은 모르겠습니다.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이 부분을 가끔 오해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현재 XP가 설치되어 있거나 비스타가 설치되어 있다고 해서 윈도우 7을 VHD에 설치할 수 없는게 아닙니다. 현재 설치되어 있는 OS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아무런 OS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비어있는 하드라도 상관이 없습니다. VHD를 만들고 그 안에 윈도우 7을 설치하면 알아서 부팅파일을 외부에 만들어주고 VHD 스스로 알아서 부팅되기 때문입니다.



7. VHD 부팅 활용하기

이제 VHD에 대한 개념은 다 정리되었을 듯 싶습니다. 따라서 마지막으로 그동안 포스팅했던 VHD 관련 글을 링크로 남기겠습니다. 이 글에서 설치부터 활용까지 모든 내용을 중복해서 다룰 수는 없기 때문에 링크로 대체합니다.

먼저 아래 글을 참조하여 VHD 안에 윈도우 7을 설치합니다.

2009/06/16 - [Windows 7] - 윈도우 7 VHD 만들어서 설치하기

설치를 다 하셨다면 이제 각종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완벽히 최적 상태로 만듭니다. 그런 다음 이제 자식 VHD를 생성해서 그걸로 부팅해 평소 실사용 하시면 됩니다.

2009/11/22 - [Windows 7] - 윈도우 7의 Differencing VHD 기능을 활용해보자

이렇게 실사용 하다가 자식 VHD를 깨끗한 녀석으로 교체하려면 F8 복구모드나 PE에서 해야하는데 (혹은 멀티부팅 상태라면 다른 OS상에서 바로 교체) 이를 편리하게 자동으로 해주는 글입니다.

2009/12/10 - [Windows 7] - VHD 파일 자동교체 부팅메뉴 등록하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재부팅 후 이 자동 교체 메뉴를 선택해주는 것 조차 귀찮으신 분들을 위해 윈도우에서 이 부팅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부모 VHD로 부팅해서 거기에 설치해두시면 편리하겠지요.

2010/04/25 - [유용한 프로그램] - 멀티부팅 메뉴를 윈도우에서 선택 - iReboot


이렇게 Differencing VHD를 활용하여 자주 시스템을 되돌리는 경우, 단점을 하나 꼽으라 한다면 설정 파일이 C 드라이브에 누적되는 프로그램에선 불편해집니다. 예를 들어 uTorrent 프로그램을 들 수 있습니다. 대량으로 시딩하시는 분들은 시딩 리스트에 대한 정보가 C에 저장되기 때문에 이 방식을 그대로 사용하면 자식 파일을 복구한 경우 시딩중이던 리스트의 변화분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다행히 uTorrent는 제가 다른 파티션에 옮겨두는 방식을 소개해드렸지만

2010/04/22 - [컴퓨터 관련 팁] - uTorrent 설정 파일 위치 변경하기

다른 프로그램의 경우 자주 설정을 업데이트 해야 한다면 불편할 수 있습니다. 매번 부모 VHD로 부팅을 해줘야 하니까요. 저는 그런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아서 별 문제가 없는데 다른 분들은 혹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외에도 VHD 파일을 자유자재로 주물럭 거리려면 bcdedit, bcdboot, diskpart 등에 익숙해지셔야 합니다. 일일이 다 설명드릴 수는 없으니 막히면 그때그때 글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홈페이지 http://mpesch3.de1.cc/

다운로드 

저도 전문가는 아니니 복잡한 설명은 생략하고 원하는 구간만 잘라내서 저장하는 방법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드립니다. 이 프로그램은 재인코딩 없이 원본 MP3 음질 그대로 유지하면서 잘라만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대부분의 동영상, 음악 편집 프로그램들은 재인코딩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화질과 음질의 저하가 생기지만 이렇게 다이렉트로 잘라주는 프로그램들은 원본의 품질을 그대로 유지해주기 때문에 좋습니다. 

먼저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언어 설정하라는 창이 뜨는데 Korean을 선택하시면 한글 메뉴로 변합니다.

 

메뉴에서 파일 - 열기 로 들어가 편집하고자 하는 MP3 파일을 불러줍니다. 

그리고 잘라내고자 하는 구간을 선택합니다. 가운데 노란색 점선이 기준선인데 슬라이드를 좌우로 움직이면서 시작 설정과 끝 설정을 해주시면 됩니다. 재생버튼 눌러서 들어보면서 자르시면 좋습니다. 아래는 구간을 선택한 예입니다. 

전체 보라색 중에 하늘색 빗금친 부분이 제가 선택한 구간입니다. 0분 57.60초부터 1분 32.71초까지 잘라내었습니다. 이게 끝입니다. 이대로 메뉴에서 파일 - 선택구간 저장 해주시면 됩니다. 재인코딩 하지 않고 다이렉트로 저장하기 때문에 눈 깜짝할 사이에 작업은 끝납니다.

지난번에 DelayCut 프로그램 때문에 한번 보여드렸던 그 그림 다시 보여드립니다.

보시다시피 재인코딩 과정 없이 바이너리 카피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MKV

MKV 파일은 프레임이나 초 단위로 정확히 잘라지지 않습니다. I 프레임(키 프레임) 단위로만 잘라집니다. 그리고 특정 구간을 잘라낸다기 보다는 그냥 통 파일을 몇 개의 조각으로 저장하는 방식입니다.


압축 풀고 mmg.exe 파일을 실행합니다.

add 눌러서 MKV 동영상 파일을 불러옵니다.

  그런 다음 Global 탭에서 잘라주시면 되는데 사용 가능한 타임코드에 대한 설명입니다. 

예를 들어 동영상의 5분 00초부터 10분 00초까지를 잘라내고 싶다면

05:00, 10:00 이라고 적어도 되고, 300s, 600s 라고 적어도 됩니다.

그러면 총 3개의 파일로 분할됩니다.

0~5분, 5~10분, 10분~끝까지 

마지막 구간이 너무 긴 경우 중간 부분이 지나간 다음에는 작업을 취소해버려도 됩니다. 어차피 필요한 구간은 중간 부분일 테니까요. 

 

이렇게 잘라주면 총 3개의 파일이 생성되겠지요.

 

그런데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정확히 원하는 구간이 잘리지는 않습니다. 키 프레임 단위로 잘라내기 때문입니다. x264로 인코딩된 동영상의 경우 P, B 프레임이 많이 사용되어서 그런지 키 프레임 간격이 꽤 넓을 때가 있습니다. 위에서 잘라낸 동영상도 첫번째 파일은 5분 3초로 잘렸지만 두번째 파일은 4분 57초로 잘렸습니다. 정확히 5분, 5분 이렇게 잘리지는 않았다는 말입니다. 

※ 제가 이 글 다 쓰고나서 생각이 났는데 MeGUI x264 기본 옵션에는 GOP 단위가 최소 25 최대 250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보통 그 설정값은 그대로 두고 인코딩을 하니 결국 키 프레임 단위는 최소 1초에서 최대 10초 정도로 잡히겠군요. 

 

이 툴이나 AVI Mux GUI 프로그램을 제외하면 나머지 mkv 자른다는 프로그램들은 전부 재인코딩 프로그램일 것입니다. 게다가 대부분 상용이지요. 따라서 재인코딩 없이 원본의 품질을 그대로 유지한 채 잘라내려면 이 툴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키 프레임 단위로만 자를 수 있는게 매트로스카의 특성인지 CLI 계열 코덱의 특성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x264 VFW의 경우도 버추얼 덥에서 프레임 단위로 잘리지 않았던 것을 생각해보면 x264 코덱의 특성 같기도 하구요. 저도 전문가가 아니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더이상 깊게 생각해보지 않겠습니다. 아무튼 칼같은 컷팅은 안 되지만 그래도 MKV 파일은 이 프로그램으로 자르시면 됩니다. 

이대로 그냥 끝내도 되지만 제가 성격이 좀 그래서... 궁금한건 확인해보는 스타일입니다. 결국 원본 파일의 5분 근처와 10분 근처의 키 프레임을 찾아봤습니다. 그랬더니 5분 근처에서는 4분 53초와 5분 3초에서 키 프레임이 등장했고 10분 근처에서는 딱 10분에 키 프레임이 등장하였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위 결과 파일이 5분 3초와 10분 0초에서 컷팅된 것입니다. 사실 뭐 이런 것까지는 모르셔도 되지만 왜 정확히 잘리지 않는가에 대해서는 대충 알고 사용하셔야 할 것 같아서 짧은 지식으로 설명 드렸습니다. 






▣ AVI

버추얼 덥 다운로드


버추얼 덥을 실행하시고 File - Open video file 에서 AVI 파일을 불러옵니다.
웬만하면 문제가 없겠지만 만약 코덱이 없어서 AVI 파일을 열 수 없다면 ffdshow 코덱을 한번 설치해보세요. 그럼 잘 열릴 것입니다.


파일을 성공적으로 열었다면 슬라이드바를 움직여가며 적절한 구간을 찾아 하단에 있는 좌우 화살표 버튼을 이용하여 시작 지점과 끝 지점을 선택합니다.
 



구간을 선택하셨다면 Video - Direct stream copy 를 선택합니다. 

이게 끝입니다. 이대로 File - Save as AVI 하셔서 저장하시면 됩니다.

제가 최근에 계속 재인코딩 없이 잘라만 주는 작업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는 화질이나 음질의 손실 없이 원본 그대로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이렇게 버추얼 덥으로 Direct Stream Copy 하시면 원본 그대로 잘라낼 수 있습니다. 반면 대부분의 자르기 프로그램들은 재인코딩 과정을 거쳐 품질의 손실을 입게 됩니다. 또한 거의 다 상용 프로그램입니다.

win7pe

이미지 준비 : 이미지중 3번Win7pe3

PE ISO.torrent

PE 제작 프로그램

Rufus 2.8.exe

http://blog.naver.com/stranger__/220570505061


http://blog.kurien.co.kr/234 usb 윈도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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