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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여 간 빈곤 취재에 골몰했다. 특히 청년 빈곤에 주목했다. 대형마트에 취업해 청년 비정규직들과 어울렸고, 영구임대아파트 단칸방에 처박힌 빈곤청년을 만났으며, 학교를 그만두고 거리에서 지내는 학업중단 청소년들을 인터뷰했다. 나는 애초부터 ‘청년’이란 말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모든 스무 살이 푸르른 것은 아니다. 거무죽죽한 일상을 겨우 살아내고 있는 10~30대가 있다. 그들을 그냥 ‘푸른 나이’라 부르는 것은 위선이다. 

예컨대 한국의 대학진학률은 80%에 이르고, 모든 취업·실업 정책은 이들 대졸자에 맞춰져 있지만, 아예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는 나머지 20%에 대해선 누구도 말하지 않는다. 대학진학률 통계에는 지방대는 물론 전문대·방송통신대 등도 포함돼 있는데, 이들이 서울 소재 유명 4년제 대학과 같은 반열에서 취급받는 ‘통계적 기만’을 다들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이보다 더한 ‘통계적 충격’이 있다. 매년 학업을 중단하는 초중고생이 7만 명에 이른다. 이들은 평준화와 수월성을 다투는 진보·보수 논쟁과 상관없이 그냥 학교를 그만둬 버린다. 대부분 빈곤층 자녀들이다. 아예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않는 ‘미진학 청소년’ 30만여 명은 따로 통계를 잡아야 하므로, 적어도 40만~50만 명의 청소년이 지금 ‘학교 밖에서’ 서성대고 있다. 그들은 이미 각종 범죄에 노출되어 있고, 뒤늦게 마음잡는다 해도 빈곤노동자가 될 것이다(그 궤적을 밟아 이미 ‘청년’이 된 이들 역시 수십만 명이다). 

숫자는 절대로 진실의 모든 것을 말해주지 않는다. 한국의 빈곤율은 약 17% 수준이다. 중위소득 50% 이하일 때 ‘빈자’로 분류되는데, 2인 이상 가구 중위소득이 300만원이고 그 절반이 150만원이므로, 한국 인구의 17%는 월 150만원 미만을 버는 가정에서 살고 있는 셈이다. 그런 가족의 구성원인 10~30대가 마냥 푸른 시절을 보내고 있겠는가. 이런 숫자를 보고 ‘소외받고 가난한 청년들이 참으로 많다’고 생각한다면, 50점짜리 답이다. 빈곤·노동·교육 관련 통계의 진정한 파장은 따로 있다. 경제적·사회적으로 배척당한 10~30대가 이렇게 많다면, 그들은 도대체 어디에서 무얼하며 살고 있나? 왜 우리 눈에는 그들이 보이지 않나? 

외국에서 빈곤의 실존은 ‘슬럼’을 통해 입증된다. 슬럼은 수만~수백만 명이 모여 사는 빈곤주거지역이다. 범죄·마약·질병 등의 소굴이다. 일단 빈곤 주거 지역으로 소문나면, 농촌과 외국에서 떠나온 가난한 이들이 모여든다. 한국에는 미국·남미·유럽 등에 현존하는 슬럼이 없다. 슬럼의 초기 모델이었던 ‘달동네’조차 사라졌다. 도시 개발이 이들을 몰아냈다. 60년대 청계천, 80년대 상계동, 90년대 난곡 등을 거치며 빈민촌의 거의 전부를 도시에서 밀어냈다. 이것이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 알 수 없으나, 그 효과는 확실하다. 한국인들은 빈곤을 체감하지 못한다. 한 블럭 건너 범죄·마약 소굴이 있는 뉴욕·런던·파리의 부유층과 어딜 가도 연립주택이 들어선 서울의 부유층은 사회경제적 문제를 인지하는 더듬이가 다르다. 한국에서 빈곤 노동은 ‘투명 노동’이다. 가난한 사람들은 투명한 인간이다. 우리는 가난(한 사람)이 없는 것처럼 행동한다. ‘가난이 없다 치고’ 사는 일에 길들여진 것이다. 이것은 태도의 문제가 아니라, 역사의 문제다. 

그렇다고 빈자들이 도시에서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내가 만난 절대 다수의 빈곤 청년은 반지하방·옥탑방·고시원 등에서 살고 있었다. 연립주택이 들어선 도시 곳곳에 이들이 산다. 200만~500만원의 ‘목돈’이 있으면 반지하방을 구할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월세만 내는 고시원에 살아야 한다. 다만 고시원·반지하방·옥탑방은 달동네와 다르다. ‘같은 동네 사람’이라는 유대감이 없다. 얇은 벽을 두고 같은 고시원에 살아도 서로 교류하지 않는다. 빈곤 청년은 더 이상 군집을 이루지 않는다. ‘원자화’된 빈곤의 존재감은 미미하다.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 동서고금의 혁명 대부분이 슬럼에서 시작했다는 점을 떠올린다면, 한국은 확실히 빈곤층에 의한 혁명 가능성을 거세했다. 

한국 사회가 달동네만 밀어낸 것은 아니다. 가난한 노동의 공간도 밀어냈다. 그것은 ‘공단’이란 이름으로 수도권 궁벽진 곳에 자리 잡고 있다. 공단에 가면 학업중단 청소년, 전문계고 졸업자, 전문대 졸업자 등을 만날 수 있다. 뒤집어 말해, 공단에 가지 않으면 만날 수 없다. 일삼아 공단에 가서 그들을 만나보는 이가 얼마나 되겠는가. 그들은 공장에서 일하고 먹고 잔다. 이들이 변두리 공단에서 시급 4300원을 감내하는 이유가 있는데, ‘돈 쓸 일은 없고, 오직 일만 하게 하는’ 분위기 때문이다. 뒤집어 말해, 그들은 스스로 고립되어 지낸다. 그리하여 가난한 노동의 공간조차 우리는 보지 않고 산다. 빈곤 청년을 함께 취재했던 후배 기자가 있다. 그는 안산공단 난로공장에서 한 달을 일했다. 그의 가장 큰 불만은 공단을 오가는 버스에 있었다.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하고, 항상 만원이고, 정류장은 공장에서 너무 멀다”고 말했다. 샐러리맨을 실어 나르는 도심 버스의 불편함은 어떻게든 언론과 관청에 ‘감지’된다. 그러나 공단 버스 노선에 신경 쓰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승객이 많아도 배차 시간은 짧아지지 않고, 정류장 간격이 멀어도 추가하지 않는다. 지하철역이 생기는 일은 절대로 없다. 공단 자체가 중산층의 생활 반경에서 이격된 것이다. 

도심 한복판에 들어온 가난한 노동공간이 있긴 하다. 구로디지털공단은 서울 도심에 있다. 겉으로 보기에 그것은 번듯한 빌딩의 밀집지대다. 빈곤을 티내지 않는다. 공단 안에 들어가면 상황이 달라진다(물론 거기 들어가 보는 사람은 거의 없다). 대부분 전자부품을 만드는 소공장인데, 납을 비롯해 각종 화학약품이 가득한 곳에서 환기·냉난방 시설도 부족한 가운데 20대 청년들이 일하고 있다. 그들이 일하는 모습은 절대로 도시인들에게 보여지지 않는다. 그들의 폐와 혈관에 축적되는 중금속도 절대로 보여지지 않는다. 각종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청년들 역시 도심 곳곳에서 우리와 함께 있긴 하다. 편의점·대형마트·커피전문점·백화점 등에서 일한다. 그래도 우리는 그들을 가난하다고 여기지 않는다. 그들은 ‘가난의 표식’을 지니고 있지 않다. 서비스업종에서 일하는 모든 청년 노동자의 공통점이 있다. 그들은 유니폼을 입는다. 유니폼은 빈곤을 탈색시킨다. 백화점 매장을 지키는 아름다운 20대 여성 거의 전부는 시급 4천원짜리 계약직이다. 우리 곁에서 일하는 빈곤 청년은 자신의 가난을 ‘화장’한다. 화장하지 않으면 우리는 그들을 곁에 두지 않는다. 

가난이 사라진 시공간에서 가난한 사람들은 더 이상 가난한 모습을 하고 있지 않다. 70년대 달동네에선 런닝셔츠 바람으로 연탄을 배달할 수 있었지만, 연립주택과 아파트가 들어찬 2000년대 골목에선 실업자도 와이셔츠를 걸친다. 지금 한국에서 가난은 일상에 융해돼버렸다. 그것은 좀체 추출되지 않는다. 우리는 가난이 보이지 않는 시공간에 익숙해져 버렸다. 간혹 가난을 마주쳐도 시선을 돌린다. 가난한 사람을 보지 않고, 그저 통계로 가난을 추상한다. 빈곤 청년은 통계만으로 입증되지 않고, 더구나 체감되지 않는다. 그것은 개별적이고 구체적이다. 그들의 상당수가 가난하다면, 그 가난이 대부분 체감되지 않는다면, 그 효과는 간단하다. 우리는 그들이 누구인지 도대체 알 수가 없는 것이다.
 
빈곤 청년의 생애사를 추적하면 반드시 그들 부모의 빈곤이 있다. 크게 세 부류가 있다. 70·80년대 시골에서 상경했으나 끝내 중산층에 합류하지 못한 경우, 1997년 외환위기를 전후해 임금생활자 대열에서 탈락한 경우, 2000년대 카드대란을 전후해 사업(주로 자영업)이 망한 경우 등이다. 그들의 자식 세대가 오늘날 청년 빈곤을 대표한다. 이 대목에 이르러 독재/민주정부의 경계가 사라진다. 그들의 아버지 가운데 일부는 박정희·전두환 때문에 가난해졌고, 또 다른 일부는 김대중·노무현 때문에 가난해졌다. 그들의 아버지는 때로 박정희를 욕하고, 때로 노무현을 욕한다. 그런 아버지 밑에서 자라난 10~30대는 민주 정부를 지지할까, 독재 정부를 그리워할까?
 
지방으로 내려가면, 청년의 일자리는 대기업 공장에서 비롯한다. 현대·삼성·LG·SK·포스코 등 재벌이 운영하는 각종 제조업 공장들이다. 그런데 이들 공장에선 90년대 후반 이후, 사실상 정규직을 추가로 채용하지 않았다. 대신 사내하청 방식의 용역을 통해 비정규직만 채용했다. 지역경제를 쥐락펴락하는 자동차·조선소·제철소에 가보면, 정규직은 40대 이상이고, 30대 이하는 모두 비정규직이다. 서울의 유명대학을 졸업한 소수만 대기업 관리직에 취업한다. 중위권 이하·지방대를 졸업하면, 하청업체 관리직이 될 것이다. 전문대 졸업자는 하청업체 비정규직이 되고, 그보다 못한 학력이라면 노동자들을 상대하는 서비스업 계약직으로 일할 것이다. 물론 고임금을 받는 40대 이상 대공장 정규직에게도 먹여 살릴 식솔이 있긴 하지만, 어쨌건 사용자와 (정규직)노동자는 비정규직 이하로 뻗어나가는 가난의 먹이사슬에 별 신경쓰지 않는다. 이들에게 민주노총과 진보정당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  
 
내가 만난 어느 스물두 살 청년이 있다. 그의 아버지는 수억 원짜리 주상복합 아파트를 살 정도로 부유층이었으나, 외환위기가 터지면서 사업이 망하여 집을 통째로 날렸다. 남은 돈으로 호프집을 시작했으나 카드 대란으로 망해버렸고, 지금은 구청이 제공하는 자활근로로 근근이 먹고 산다. 그런 아버지를 둔 스물두 살 청년은 대학 진학의 꿈을 접은 대신 또래 여자와 결혼해 아이를 낳았다. 부부가 함께 도너츠 매장에서 일하는데, 아침 7시에 젊은 엄마가 먼저 출근하면, 아침 9시에 젊은 아빠가 세살·두살 아들을 어린이집에 보낸 뒤 같은 매장으로 간다. 오후 5시 퇴근길에 젊은 엄마가 아이를 찾아오면, 젊은 아빠는 저녁 11시에 매장 문을 닫고 퇴근한다. 두 사람이 함께 월 200만원 정도 버는데(그래서 일체의 복지혜택에서 제외된다), 보증금 200만원에 월 20만원짜리 지하 단칸방에 살고 있다. 그나마 지금은 사정이 좋은 편이다. 둘째 아이가 태어날 때는 살 집이 없어서 찜질방에서 네 식구가 한 달을 지냈다. 젊은 아빠는 나에게 “잠을 좀 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가 더 나은 직업을 갖고, 더 나은 집에서 살려면, 교육을 더 받아야 한다. 그러나 그건 불가능한 일이다. 부유층·중산층의 자식은 대학원 진학, 공무원 시험, 대기업 취업 등을 위해 2~5년씩 틀어박혀 미래를 준비할 수 있지만, 이들에겐 당장 오늘이 문제다. 오늘의 문제를 누군가 해결해주지 않는 한, 스물두 살짜리 도너츠 매장 직원에게 검정고시·방송통신대·직업교육·인턴취업 등은 모두 말장난에 불과하다. 가난한 집에서 자란 청년은 고등학교 진학 무렵부터 가계 부양의 압박을 느낀다. 부모가 이혼했거나(결손 가정에서 ‘결손’이 생기는 이유는 대부분 빈곤에 있다), 실직자이거나, 질병을 앓고 있으므로, 자식들은 돈 버는 일부터 걱정한다. 그들에겐 정말이지 미래를 위해 투자할 단 1년의 여유가 없다. 
 
더 중대한 사태가 진행 중이다. 이들이 속속 결혼하고 있다. 가난하면 불안해지고, 불안하면 자존감이 사라지고, 자존감이 없으면 사태를 강압·폭력으로 해결하려 들고, 그런 부모 아래서 자란 아이들은 배신감·고립감을 느낀다. 아이들은 사랑에 굶주려 있고, 중산층의 또래보다 더 빨리 더 깊이 사귄다. 이들은 곧잘 20대 초중반에 동거·결혼하여 자식을 낳는데, 2세를 어떻게 돌볼지 배운 바가 없다. 1997년 외환위기를 전후해 빈곤층으로 전락한 40·50대는 이제 환갑을 넘겨 손자·손녀를 맞고 있다. ‘포스트 1997년 세대’가 3대째 승계되고 있다. 현재 7살 미만의 (가난한) 미취학 아이들은 5~10년 뒤에 정규교육과정에 진입한다. 그 무렵이 되면, 빈곤청년을 넘어 빈곤아동의 문제가 폭발하지 않을까, 나는 두렵다. 
 
서로 고립되어 있음에도 이들이 공유하는 관념 또는 정서가 있다. 이들에겐 공통된 꿈이 있다. “가게를 차리는 것”이다. 빵가게, 호프집, 치킨집 등이다. 그들은 본능적으로 임금생활자가 되는 길을 가능성에서 제외한다. 대신 소규모 자영업자가 되는 꿈을 꾼다. 그것은 불가능한 꿈이다. 각종 자영업의 기반은 서비스업의 대형화와 함께 붕괴했다. 그들이 작은 가게의 주인이 되려면, 대형마트·백화점이 망해야 한다. 대형마트와 백화점이 망하면, 그들은 당장 오늘을 먹고살 돈을 벌지 못할 것이다. 
 
이들은 종종 “끈기가 없다”는 말을 듣는다. 실제로 그들은 정시에 출근하지 않거나, 너무 쉽게 일을 그만둔다. 성실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는 것은 반쪽짜리다. 그들은 성실해야할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었다. 어딜 가든 그들은 월급 80만~130만원을 번다. 마트·백화점 등에서 판촉 영업을 하는 스물네 살 여성을 만난 적이 있다. 그는 고등학교만 졸업했다. “전문대를 나와 사무실에 취직해도 커피·복사 심부름하면서 120만원을 받는다”고 그는 말했다. 착실히 공부하여 착실히 대학을 졸업한 뒤에 착실히 직장생활을 해야 하는 이유를 그는 아직 찾지 못했다. 그들은 거리를 헤매는 히치하이커처럼 걸리는 대로 아무 직업이나 갈아탄다. 
 
이들은 투표를 하지 않는다. 투표일에도 일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들이 일하는 사내하청업체, 공단내 소공장, 백화점, 대형마트 등은 투표일에 쉬지 않는다. 투표일에 이들 업체가 모두 쉰다 해도 그들은 부족한 잠을 자게 될 가능성이 크지만, 어쨌건 그들은 일체의 정치·사회적 ‘의사표현’에 무관심했다. 이명박 정부에 대한 불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정당 전체에 무심했다. 언론 또는 노조에 대해서도 관심이 없었다. 그들의 인생을 통틀어 정부·정당·노조·언론이 버팀목이 됐던 기억을 갖고 있지 않았다. 
 
대신 이들은 ‘힘 있는 사람’을 믿는다. 세상을 향해 제 의지를 관철하는 다른 인물을 일찍이 접한 적이 없으므로, 이들이 믿고 따르는 ‘힘 있는 사람’은 자신이 일하는 업체의 사장이다. “우리 사장님은 그래도 착한 분”이라는 말을 취재과정에서 수도 없이 들었다. 자연스레 ‘사장님’의 철학과 신념까지 그대로 수용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경기부양’ 신화다. 빈곤청년은 신문 따위 읽을 생각도 시간도 없다. 이들이 보수화되는 것은 <조선일보> 탓이 아니다. 월급 80만~130만원을 받으려면 가게에 손님이 많아야 되고, 손님이 많아지는 것은 경기가 좋을 때라는 말을 이들은 사장으로부터 매일 듣는다(물론 사장은 그런 신념체계를 <조선일보>에서 배운다).

만약 그들에게 정치의식이 있다면, 보수 정당에게 몰표를 주는 것이 당연하다. 보수 정당은 “경제를 살리겠다”고 공약한다. 선거운동원들은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그 말을 번역한다. 진보 정당은 “복지를 강화하겠다”고 공약한다. 선거 운동원들은 “공평한 세상이 될 것”이라고 그 말을 번역한다. 가난한 사람들은 복지와 공평에 대해선 아는 바도 겪은 바도 없다. 경기가 좋아지는 게 무엇인지만 안다. 빈곤청년은 자신에게 떡고물을 나눠줄 힘 있는 자를 인정하고 수용한다. 그들이 큰 떡을 다 먹는다고 비난하지 않는다. 월급 100만원을 확실히 보장받을 수 있다면, 사장이 한 달에 수억 원을 번다해도 상관없다. 떡고물을 준다는 데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아마 사회보장 또는 복지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상황이 달라질 것이다. 국민연금·기초생활보장·국민의료보험·노령연금보험·보육비보조 등 거의 대부분의 복지 제도는 김대중·노무현 정부시기에 도입됐거나 완성됐다. 그러나 빈곤 청년의 절대 다수는 이들 정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거의 없다. 그런 정도의 보장제도로는 간에 기별도 가지 않을 만큼 일상을 유지하는 비용이 엄청나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100만원의 기초생활보장이 아니라, 200만원짜리 일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빈자들은 생각한다. 일자리가 없어진 것은 민주정부시절의 일이다. 이들에겐 복지가 늘어난 기억은 없고, 일자리가 줄어든 기억만 남아 있다.
 
이 대목에 이르러 민주정부시기 복지제도의 확장은 자취없이 사라진다. 홀어머니를 모시고 영구임대아파트에 사는 30대 초반의 청년을 만난 적이 있다. 그는 전문대를 졸업했다. 그러나 취직은 어려웠다. 어머니에겐 정신지체 장애가 있다. 어머니를 혼자 집에 둘 수가 없었다. 간병인을 구하려면 한 달에 80만원을 줘야 했다. 그런데 그가 얻을 수 있는 일자리는 월급 100만원 안팎의 일이었다. 집에서 어머니를 돌보며 돈 벌 수 있는 방법을 궁리했다. 인터넷으로 주식투자를 했다. 200만원을 날렸다. 그 돈을 갚을 길이 없어 신용불량자가 됐고, 이후 취직은 더 어려워졌다. 소식 끊긴지 오래된 형님이 어디선가 돈을 벌고 있다는 이유로 기초생활수급권도 인정받지 못한다. 
 
“그렇다고 노인 장애인에 대한 혜택이 전혀 없겠느냐”고 물었더니, 동사무소에서 받아온 알림장을 보여줬다. 간병인을 소개해주지만, 비용은 부담해야 한다. 자동차 기름 값을 지원해주지만, 자동차는 직접 사야 한다. “이런 게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그는 아직 연애도 제대로 못해 봤다. 지금 그에게 민주정부시기 이룩한 복지제도는 허울이다. 복지는 법률에서 존재하지만, 전달과정에서 희미해졌고, 현실에선 존재하지 않는다. 
 
옛 동사무소, 오늘의 주민센터 담당 공무원은 어차피 할 일이 태산이어서 기초생활수급 신청 서류를 결재하기도 벅차다. 이들 모자가 사는 아파트엔 빈곤층을 위한 복지관이 따로 있다. 같은 영구임대아파트 단지인데도 1단지는 기독교계통, 2단지는 불교계통의 재단법인이 복지관을 운영하고 있다. 재단에 따라 복지사의 근무환경이 다르고 이들이 제공하는 복지서비스의 질도 다르다. 홀어머니와 함께 사는 30대 초반 청년은 복지사의 도움을 받은 적이 없다. 이들 복지관 재정은 지자체에서 대고 있다. 복지는 전달의 마지막 단계에서 민간의 ‘자율’ 또는 ‘방치’에 의해 무력화된다.  
 
터무니없는 제안이겠지만, 무조건 월 200만원은 지원해야 ‘구휼’의 효과가 생기고, 복지의 ‘수혜자’ 집단이 형성되며, 그들이 복지정치의 ‘적극 지지자’가 될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아울러 초중등 교육과정, 취업과정, 실직위기 등의 국면마다 누군가 등장해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복지 상담을 해줘야, 그들이 복지정치의 실체를 알게 될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경기부양의 신화가 (사장이라는) 인격을 통해 전파된다면, 사회보장의 신화 또한 (복지사 등) 인격을 통해 확산될 수 있다. 그런 수준이 된다면 보수 정권이 들어서고 복지제도가 후퇴했을 때, 가난한 자들이 강력한 저항을 시작할 것이다. 복지정치를 하겠다면, ‘엄청나게 더 많은 복지’를 ‘개별적이고 인격적으로’ 실현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 방식의 딜레마가 있다. 복지에 대한 기억의 역사가 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가난한 청년이 복지를 지지할 이유가 없다. 그런데 그들의 지지가 있어야 복지의 정치를 시작할 수 있다. 뾰족한 해법이 없으니 딜레마다. 다만 이와 관련해 덧붙일 게 있다. 빈곤 청년들은 ‘탓’을 하지 않는다. 정부·정당·노조·언론에 기대를 걸지 않는 동시에 그들에게 제 인생을 책임지라고 요구할 생각이 없다. 부모사업이 망해버렸으니, 학교 다닐 때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으니, 좋은 학교를 졸업하지 않았으니, “어쩔 수 없다”고만 말한다. 자신의 가난에 대해 정치인의 잘못을 묻는 것은 오히려 그들의 부모 세대, 즉 50대 이상이었다. 

빈곤 청년들은 ‘경쟁’을 내면화하고 있다.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는 열성은 없지만, 경쟁에서 낙오했으니 어쩔 수 없다는 열패감을 자연스레 수용하는 것이다. 한국 공교육의 큰 틀이 바뀐 것은 김영삼 정부 때다. 그 전까지 아이들은 ‘국민교육헌장’을 외웠다. 인생의 목표가 나라와 민족의 영광을 위해 헌신하고 충성하는 데 있다고 배웠다. 비록 열악한 노동현장을 은폐하는 이데올로기에 불과했지만, 그래서 군사정권은 노동자를 ‘산업역군’이라 불렀다. 김영삼 이후 김대중·노무현 정부를 거치며 완성된 현재의 교육은 전혀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인생의 목표는 세계화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개인의 경쟁력을 기르는 데 있다고 가르친다. 이제 어느 정권도 각별한 의미를 담아 가난한 노동자를 ‘호명’하지 않는다. 
 
80년대까지 최고의 대학은 법대였고, 아이들의 장래 희망은 정치인 또는 법조인이었다(물론 현실에선 그렇지 않지만). 원론적으로 법과 정치는 공공의 가치를 다룬다. 군사독재가 주도하는 국가주의에 오염된 것이긴 했지만, 과거의 우리는 공동체에 대한 관념이 있었다. 90년대 이후 최고의 대학은 경영대가 차지했고, 아이들의 장래 희망은 펀드 매니저가 됐다(가난한 어른들의 꿈조차 로또 당첨이다). 근본적으로 주식·금융은 도박이다. 큰돈을 가진 사람이 더 많은 돈을 번다. 현재의 우리는 공동체에 대한 관념을 교육과정에서부터 거세한다. 복지는 공동체를 전제하지 않으면 성립 불가능한 개념이다. 복지를 기대하거나 따져 물을 논리적·정서적 근거를 빈곤청년들은 갖고 있지 않다. 그것이 그들의 잘못이겠는가.
 
이들에게 더 나은 ‘물질적 풍요’를 약속할 수 없다면, 이들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사회적 호명’이라도 필요하다. 사회적 호명은 공동체의 복원에서 시작한다. 공동체를 새롭게 정의하는 데서 출발한다. 그들의 삶이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누군가 도닥여주어야 한다. 혜택을 주지 못하면, 의미라도 제공해야 한다. 그런 복잡한 생각 따위 집어치우고, 일련의 사태를 간단히 해결하는 방법이 있다. 이들이 소수라고 치부하면 된다(물론 실제로는 명문대학을 졸업한 이만 빼고 대부분 빈곤의 궤적을 어느 순간, 어느 정도씩 밟고 있다). 현실이야 어떻건,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나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청년이 다수라고 치부하고 그들에 주목하면 된다. 
 
그런데 그들의 현실을 들여다보면, 지금까지 설명한 빈곤 청년이 다시 등장한다. 현재 모든 4년제 대학생이 품는 최고의 꿈은 공무원이 되는 것이다. 7·9급 공무원 시험학원이 밀집한 노량진 고시촌을 취재한 적이 있다. 일련의 시험과목 강의를 학원에서 모두 들으려면 적어도 1년이 걸린다. 대부분은 이 과정을 한해 더 반복하여 2년 동안 학원을 다닌다. 수업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어진다. 공강시간에는 근처 독서실에서 공부하고, 잠은 고시원에서 잔다. 이 기간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결국 1~3년 동안 부모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학원비·생활비 등을 더해 한 달에 적어도 50만원이 필요하고, 고시원에서 생활한다면 여기에 30만원을 더 보태야 한다. 
 
이런 후원이 가능한 것은 오직 중산층이다. 중산층 자녀가 아니라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수 없다. 중산층 이상 부유층이라면 3~5년이 걸리는 사법·행정고시를 준비할 수 있다. 100대 1이 넘는 그 경쟁에서 소수만 살아남는데도 공무원 시험에 매달리는 이유가 있다. 중산층 4년제 대학 졸업자들은 대기업조차 안전한 일자리가 아니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안다. 대기업을 다닌 부모들이 온 몸으로 그렇게 증언해왔기 때문이다. 공무원 시험을 통과하지 못한다면, 중산층의 안정적 생활기반이 자신의 부모세대에서 끝날 것임을 중산층 4년제 대학 졸업자들은 안다. 그들이 공무원이 되려는 것은 ‘공공’에 대한 열정이 아니라, ‘개인’에 대한 공포다. 한국 중산층 청년의 미래를 보려면, 노량진에 가면 된다. 절대 다수가 비정규 빈곤층으로 전락하게 될 벼랑을 볼 수 있다. 현재인 동시에 미래의 문제로서 빈곤은 소수가 아닌 다수 청년의 문제다. 

정치는 소통이다. 무릇 정당이라면 이들 청년세대와 교감하고 싶을 것이다. 기자인 나는 그런 방법까진 모르겠다. 다만 그들을 취재할 때, 질문부터 하지는 않았다. 가능하면 오랜 시간 동안, 함께 밥 먹고 일하고 어울렸다. 세상이 남긴 상처 때문에 그들에겐 수많은 가시와 방패가 있는데, 그걸 스스로 거둬들일 때까지 섞이고 스미려 애썼다. 대화는 그 다음에야 가능했다. 놀랍게도 그들은 대화 자체만으로 즐거워했다. 비록 나의 기사는 그들의 삶에 거의 도움이 되지 못했지만, 그들은 함께 일하며 밥 먹는 기자를 좋아해주었다. 지금 정치에 필요한 것은 통계로 분석하고 문자로 선언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 스며드는 것이 아닐까 한다. 그들이 정치적으로 두려워하는 이는 대통령이 아니라 주민센터 직원이고, 도움을 청하는 곳은 정당이 아니라 복지관이며, 진심으로 신뢰하는 이념은 언론이 아니라 사장에게서 비롯한다. 주민센터 직원, 복지사, 사장의 자리에 정치인이 가면 된다. 복지정치의 스타트 라인이다.
 
 
                                                   안수찬 <한겨레21> 사회팀장 

인용  http://www.ddanzi.com/index.php?mid=free&bm=hot&page=1&document_srl=65039146














펌 딴지 http://www.ddanzi.com/index.php?mid=free&bm=hot&page=2&document_srl=56736620

<미국인이 가장 많이 쓰는 500 문장>

 

[A]

A piece of cake. 식은 죽 먹기지요

Absolutely. 당근!

After you. 먼저 가시지요

Always. 항상 그렇지요

Amazing. 대단하네요

And then? 그리고 나서는요?

Any good ideas? 어떤 좋은 생각이라도?

Any time. 언제라도요

Anybody home? 집에 누구있어요?

Anything else? 그 밖에 또 뭐요?

Are you in line? 지금 줄에 서 계신거죠?

Are you kidding? 놀리는거 아니죠?

Are you serious? 그거 진짜예요?

At last. 드디어

Attention, please! 좀 주목 해 주세요

Awesome! 와우~ 멋지다

 

[B]

Back me up. 뒤좀 봐줘~ (지원해 달라는 의미의)

Be my guest. 사양하지 마세요

Be patient. 조금만 참아 보세요

Be punctual! 시간좀 맞춰줘!

Be right back with you. 잠깐만요 (곧 당신에게 돌아 올께요)

Be seated. 앉으시죠

Beat it. (이자리에서) 꺼져

(Beer), please. (맥주) 주세요

Behave yourself. 예의를 갖추시죠!

Better late than never. 안하느니보단 늦는게 낫죠.

Better than nothing. 없는 것 보다는 낫지요

Boy! It hurts. 와, 진짜 아프네

Break it up. 그만 좀 싸워

 

[C]

Call me Sam, please. 샘이라고 불러 주세요

Can I get a ride? 나를 태워다 줄 수 있어요?

Can you hear me now? 잘 들려요?

Can't argue with that. 그건 논란의 여지가 없죠

Can't be better than this. 이것보다 더 좋을 순 없지요

Cash or charge? 현찰이요 아니면 신용카드?

Catch you later. 나중에 보자구요 (혹은 나중에 들을께요)

Certainly. 확실히 그렇죠..

Charge it please. 대금을 크레딧 카드로 결재해 주세요.

Check it out. 확인해 봐봐

Check, please. 계산서 좀 주세요

Cheer up! 기운내요 (혹은 화이팅!)

Cheers! 건배

(Coffee), please. (커피) 주세요

Come and get it. 와서 가져가요 (와서 먹어요)

Come on in. 들어와요

Come on. 설마 (혹은 에이~~) 

Congratulations! 축하 합니다

Could be. 그럴 수도 있죠

Couldn't be better than this.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어

 

[D]

Definitely. 당근 빳다죠

Delicious! 맛있어요

Depends. 경우에 따라 다르지요

Did you get it? 알아 들었어요?

Didn't I make myself clear? 제 입장을 확실하게 말하지 않았나요?

Disgusting! 기분 나빠. 재수 없어

Do I know it? 저도 압니다. 누가 아니래요?

Do I look all right? 제가 괜찮아 보여요?

Do you follow me? 제 말 알아 듣겠어요?

Do you have everything with you? 다 가지고 계신거죠??

Do you? 당신은요?

Doing okay? 잘 하고 있어요?

Don’t get too serious. 너무 심각하게 그러지 말아요 (편하게 생각하세요)

Don’t miss the boat. (보트를 놓치듯이) 기회를 놓지지 마세요

Don’t press (push) your luck. 너무 날 뛰지 마세요 (너무 행운만 믿지 말아요)

Don't ask. 묻지 말아요

Don't be a chicken. 너무 소심하게 굴지 말아요. (겁먹을 것 없어요)

Don't be afraid. 두려워 하지 마세요

Don't be foolish. 멍청하게 굴지 말아요

Don't be modest. 겸손해 하지 말아요

Don't be shy. 부끄러워 하지 마세요

Don't be silly. 싱겁게 놀지 말아요

Don't bother. 신경쓰지 마세요

Don't bother me. 나를 괴롭히지 마세요

Don't change the subject! 화제를 다른데로 돌리지 마요

Don't get into trouble. (Stay out of trouble.) 괜히 껴들지 마세요

Don't get upset. 너무 화내지 말아요

Don't mess with me. 나하고 해보자는 거죠 (저에게 함부러 하지 마세요)

Don't let me down. 나를 실망시키지 말아요

Don't make me laugh. 나 좀 웃기지 마요

Don't push me! 너무 강요 하지 말아요

Don't push! 밀지 말아요.

Don't worry about it. 걱정하지 말아요

Drive safely! 안전운행 하세요~~

 

[E]

Easy does it. 천천히 해요. 조심스럽게 하세요 (혹은 진정해요. 성질내지 말고)

Either will do. (Anything will do.) 둘중에 어떤 것이든 되요 (어떤 것이든 되요)

Enjoy your meal. 맛있게 드세요

Enough is enough. 충분 하니까 이제 그만 해요

Exactly. 바로 그거죠.

Excellent! (Super!) 짱!

Excuse me. 실례합니다

 

[F] 

Far from it. 아직 멀었지요

Fifty-fifty. 50:50 이죠.

Follow me. 따라 오세요

For good? 영원히?

For what? 왜? 뭣땀시?

Forget it. 그것에 대해서는 잊어 버리세요. 신경꺼요.

 

[G]

Get in the line. 줄을 서세요

Get lost! 당장 꺼져 버려

Get off my back. (등에 업혀 있지 말고) 이제 나를 고만 괴롭혀요

Get real! 현실적이 되세요. 냉정해 지세요

Get the picture? 완전히 이해가 되세요?

Give it a rest. 내버려 두세요

Give it a try. 노력해 보세요 (혹은 한번 시도해 보세요)

Give me a call. 제게 전화 주세요

Gladly. 기꺼이 하지요

Go ahead. 하세요 (얘기 하다가 말을 잘라 먹었을 때 ‘말씀하세요' 하는 의미로도 쓰임)

Go fifty-fifty. 반반 나누어 내지요

Go for it. 한번 해 보시지요. 노력 해 보시지요 (화이팅! 의 의미로도 쓰여요)

Go get it. 가서 가져와요 (혹은 격려의 의미로 ‘한번 해봐!` 로도)

Go on, please. 어서 계속 하세요

Going down? 내려 가세요? (주로 엘리베이터에서)

Going up? 올라 가세요? (주로 엘리베이터에서)

Good enough. 그 정도면 충분 합니다. 좋습니다

Good for you. 잘 되었네요 (약한 축하의 의미로)

Good luck to you! 당신에게 행운을 빕니다

Good luck. 행운을 빕니다

Good talking to you. 당신과의 대화는 즐거 웠어요

Grow up! 좀 철좀 들어라

Guess what? 뭔지 알아 맞추어 봐요

 

[H]

Hang in there.잘 견디고 있어 주세요

Hang loose. 좀 편히 쉬고 있어요.

Hang on! 잠깐만! 

Have a nice day. 좋은 하루 되세요

Have fun! 재미있게 즐겨!

He didn't show up. 그가 나타나지 않았어요

He is history to me. 그는 저에게 이미 지난 일

Help me! 도와주세요

Help yourself. 마음껏 드세요

Here is something for you. 여기 당신을 위해 준비했어요

Here you are. 여깄어요

Hi ! 안녕

Hold it ! 움직이지 마요. 잠깐만!

Hold on. 잠깐 기다리세요

How about you? 당신은 어때요?

How big is it? 얼마나 큰데요?

How come? (Why?) 어떻게? (왜?) : 사실 how come 과 why 는 조금 의미가 다릅니다

How do you like here? 여기 좋아하세요?

How have you been?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요?

How many times do I have to say? 몇번이나 말해야 알겠어요?

How many? 몇개나? 

How much? 얼마나 많이?

How was your trip (vacation)? 여행 (휴가)는 어땠어요?

How? 어떻게?

How's everything? 다 잘 되고 있죠? (안부의 의미로)

How's work? 일은 좀 어때요?

How's you family? 가족은 잘 있어요?

 

[I]

I agree. 동의합니다

I am (deeply) touched. 정말 감동했어요 ㅠ.ㅠ

I am a little disappointed. 좀 실망했어요

I am all set. 준비 끝!

I am aware of that. 그점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습니다.

I am back. 저 돌아 왔어요

I am broke. 저 무일푼입니다 (완전 파산상태예요)

I am coming. 지금 가요

I am crazy about her. 나는 그녀에 빠졌어요

I am exhausted. 완죤 지쳤어요.

I am fed up with this. 정말 (이것에 관한한) 진저리가 나요

I am free. 한가해요

I am full. 배불러요

I am getting hungry. 배가 슬슬 고파 오는데요

I am going to miss you. 널 그리워하게 될거야

I am impressed. 감동 받았어요.

I am in a hurry. 좀 바쁩니다 (저 급해요)

I am in need. 궁색 합니다

I am nearsighted. 근시입니다

I am on duty. 근무중입니다

I am scared to death. 무서워 죽겠어요

I am serious. 난 진심이라구요 (농담 아니라니깐요)

I am short-changed. 잔돈이 모자라는데요

I am single. 나는 미혼입니다

I am sorry. 미안해요

I am starving to death. 배가 고파 죽겠네여

I am stuffed. 배 불러요 (더 이상 들어가지 못할 만큼 배부르다는 뜻으로도 쓰여요)

I am upset. 화가 납니다

I bet. 내가 장담컨대 (내기를 할정도로 자신있다) 혹은 ‘물론’이라는 동의어로 쓰여요.

I can tell. 그렇게 보이는데요 (그래 보여요)

I can handle it. 내가 할 수 있어요

I can not handle it anymore. 난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네요

I can’t afford that. (주로 재정적으로) 감당이 안되요 (제 형편에 무리예요 로도 사용)

I can’t help it. 어쩔수 없어요

I can't say for sure. 확실히는 말 못 하겠어요

I can't stand it. 견딜 수 가 없군 (못 참겠어!)

I can't thank you enough. 뭐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어요

I didn't mean to. (I didn't mean it.) 난 그렇게 할 의도는 아니었어요. (일부러 그런건 아니예요)

I don’t believe it. 난 믿지 않아요

I don't care. 상관없어요

I don't get it. 이해를 못하겠네

I don't like it. (그것이) 싫어 (좋아하지 않아요)

I doubt it. 아닌 것 같은데.. (No 대신에 정말 많이 쓰는 표현. 완곡한 No 의 표현)

I fee the same way. 저도 똑같이 느꼈어요.

I get it. 알아 들었어요

I got lost. 난 길을 잃었어요

I have got to go now. 이제 가야겠네요

I have had enough. I quit. 난 이제 진저리가 나요. 그만 둘래요

I hardly know him. 나는 그 사람을 잘 모릅니다

I hate to eat and run but ... 먹자마자 가기는 싫지만…

I have a long way to go. 갈길이 머네요

I have no appetite. 식욕이 없어요

I have no clue. 아이디어가 전혀 없네요 (어찌할지 모르겠네요)

I have no energy. 의욕이 없어요

I have no idea. 전혀 몰라요

I have no time. 나는 시간이 없어요. 바쁘네요

I haven't got all day. 좀 서둘러 주시겠어요? (제가 시간이 좀 없어요)

I hear you loud and clear. 잘 듣고 있습니다.

I know what! 아! 알았어요!

I love it. 정말 좋아해

I made it. 제가 해냈어요!

I mean it. 정말입니다. 농담아니에요.

I owe you one . 신세를 지네요

I see. 알겠습니다

I still love you. 난 널 아직도 사랑해 (I still love you long 은 ‘난 널 아직도 사랑하지롱' 물론 농담입니다 ^^)

I swear to God. 내가 맹새컨데 (내가 맹세할 수 있다규!)

I taught myself. (누가 가르쳐 준 사람 없이) 혼자 익혔어요

I was lucky. 정말 운이 좋았죠

I was told that. 그렇게 들었어요 혹은 제가 듣기에 (that 이하의 문장이 이어집니다)

I will be in touch. 제가 연락드릴께요.

I will do it for you. 제가 해 드리지요

I will drink to that. 그것에 동감 입니다

I will get it. (전화등을) 제가 받을 께요

I will miss you. 널 그리워 할거야

I will never make it on time. 제시간에 가기는 틀렸군

I wouldn't say no. 아니라고는 말하지 않을께여

I'm coming. 가요, 갑니다

In a sense, he is nothing but a suit. 어떤 면에서는 그는 헛깨비나 다름없어 (이게 좀 어려운데 어떤 사람이 그 위치에 딱맞는 행동을 생각없이 수행하는 그런 걸 의미한다고 하네요. 무려 미국인 3명이랑 토론했네요 ^^)

Incredible. 대단해

Is that all? 그게 전부에요?

It is chilly. 날이 쌀쌀 하네

It is humid. 습하네요 (습기가 많은 날씨)

It is muggy 날이 후덥지근하네 (온도 높고 습도 높고)

It is out of style. 유행이 아니네요.

It is painful for me. 그건 (저에겐) 참 고통스럽네요

It is time for lunch. 점심식사할 시간입니다

It is time to go. 갈 시간 입니다

It is windy. 바람이 부네

It makes sense. 말 되네요

It takes time. 시간이 걸립니다

It’s for you. 여기요 전화 왔어요

It’s not fair. (It's unfair) 불공평해요

It's all right. 괜찮습니다

It's beautiful. 아름답군요

It's cool. 멋있네요 (상황에 따라 괜찮아요 라는 뜻도 있습니다)

It's free. 공짜 입니다

It's freezing. 대박 춥네 (꽁꽁 얼어붙는다는 뜻에서 출발)

It's my fault. (It's not my fault) 제 잘못 이지요 ( 제 잘못이 아닙니다.)

It's all your fault. 모든게 네 잘못이야

It's my pleasure. 천만에요 (감사에 대한 답. 저도 그렇게 해드려 기쁩니다에서 유래)

It's my turn. 이번에 내 차례입니다

It's now or never. 지금이 절호의 기회입니다

It's on me. It's on the house. 이건 제가 쏘는 겁니다 이것은 주인집에서 써비스!

It's really bad. 아주 나빠요

It's tough. 힘들어요

It's your turn. 당신 차례입니다

 

[J]

Just about. 거의 

Just kidding. 그냥 농담이에요

Just looking. 그냥 돌아 보는거에요 (쇼핑하러 가서 아이쇼핑할떄 쓰세요)

Just a moment. 잠깐 만요

 

[K]

Keep an eye on this, will you? 이것좀 봐주세요. 해주실거죠?

Keep going. 계속 가세요

Keep in touch. 계속 연락합시다

Keep it confidential. 대외 비밀로 해 주세요 (당신만 알고 계세요)

Keep it to yourself. 당신만 알고 계세요. (비밀로 해 주세요)

Keep looking. 계속해서 찾아 봐요

Keep out of my way. 제 길을 막지 마세요

Keep the change. 잔돈은 가지세요 (잔돈은 됐어요)

Keep your chin up! 고개를 드세요. 낙담 하지 마세요 기운을 내요

Knock it off. 그만해~~ (상대방이 놀리는 상황에서라든지 황당한 얘기를 할 때)

 

[L]

Large or small? 큰거요 아니면 작은 거요

Let it be! 내버려 둬!

Let me see… 어디 보자… (별 의미 없이 쓰는 접두어.. 음… 정도)

Let me think about it. 제가 생각해 보죠 (이것도 의미없이 대화 중 음.. 하는 용도로 쓸 수 있어요)

Let's give him a big hand. 그에게 큰 박수를 보냅시다

Let's call it a day. 오늘은 이걸로 마치죠 (오늘은 여기까지 하죠)

Let's eat out. 자, 외식합시다

Let's get down to business. 자 본론으로 들어갑시다

Let's get together sometime. 언제 한번 함께 보죠

Let's go over it one more time. 자 한번 더 살펴 보지요

Let's see. 자 어디.. (뭘 살펴볼 때 습관적으로 하는 말)

Let's split the bill. 나누어서 냅시다

Let's try. 한번 해보지요

Look who's here. 아니 이게 누구야

Lucky you! 자네 운이 좋았어 

 

[M]

Make a way! 길을 비켜 주세요

Make mine well done. 내것은 well done (스테이크의) 으로 해줘요

Make that two, please. 그것을 2 개로 나눠 주세요

Make yourself at home. 내집인양 편하게 계세요

Many thanks in advance. 미리 감사 드려요

Many thanks. 정말 고마워요

May I interrupt you? 제가 좀 실례를 해도 될까요?

Maybe. 그럴지도 모르지요

Maybe not. 그렇지 않을지도 모르지요

Maybe some other time. 다른 때 보자구요.

Me, too. 나도 그래

Money talks. 결국 돈이지 뭐

Most likely. 아마도 그렇 것입니다

My pleasure. 제 기쁨입니다 (감사에 대한 답례로 항상 써요)

 

[N]

Never better. 아주 좋아요. 최고에요. 

Never mind. 신경쓰지 마세요

Never say die. 포기하지마

Never too late.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

Next time. 다음번에 

Nice meeting you. 만나서 반가었어요 (만났다가 헤어질 때)

Nice talking to you. 좋은 대화였어요 (만났다가 헤어질 때)

No kidding. 그럴리가! (감탄사에 가까워요. 연아가 올림픽 2연패 했대요. No kidding!)

No problem. 문제가 아니네요

No sweat. 껌이죠 (저에게는 일거리도 아니예요라는 뜻)

No way. 절대 안돼

No wonder. 어쩐지 그렇더라

Not a chance. 절대 안되지요

Not bad. 나쁘지 않은데요 ( 그런대로 좋군요)

Not really. 그렇지는 않아

Not too good. (Not too bad) 그져 그래 (나쁘지도 않고)

Nothing much. 별거 없어

Nothing new. 뭐 새소식이랄 것도 없지 (누가 ‘새로운 소식이라도 좀 있어?’ 라고 물어 볼 때)

Nothing new about that. 그것에 대해선 달라진게 없어죠.

Now what? 그래서요?

Now you are talking. 이제서야 털어놓으시는 군요

 

[O]

Occupied. 사용중

Oh, dear! 아니 저런

Okay. 그래. 알았어요.

Okeydokey ( 가까운 사이에서만 사용) 좋아요 (OK 의 귀염귀염 버전)

On the contrary. 반대로

Once in a blue moon. 아주 가끔요

Ouch! 아야

Out of question. 질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불가능 합니다)

 

[P]

Pick it up! 주우세요!

Please enjoy yourself. 자 그럼 즐기세요 (격려할 때는 좀 즐기도록 해의 뜻도)

Please relax. 좀 느긋해 지세요

Please! 제발

Poor thing. 저런 (안스러워요, 불쌍해요 정도의 의미)

Pretty good! 정말 좋지요

Really? 정말?

Relax. 좀 느긋해 지세요.

 

[S]

Same here. 저도 동감입니다

Same to you. 당신도요

Say cheese! 김~~치 (사진찍을 때 쓰는 말)

Say hello for me. 나 대신 안부 전해줘요

Say that again? 다시 말씀해 주실래요? (잘 못알아 들었을 때 엄청 많이 쓰는 표현)

Say when. 그만이라고 말해주세요 (잔 등에 음료수나 물을 따를 때 언제 그만 따를까요라고 물어볼 때)

See you later! (Later!) 나중에 봐요

See you. 나중에 봐요

Serious? 진심이에요?

Shame on you. 쪽 팔린 줄 알아! (거의 정중한 욕입니다)

She is my style. (She is not my style.) 그녀는 내 타입이에요 (그녀는 내 타입이 아니에요)

She is very sophisticated. 그녀는 매우 세련되었어요

Shoot! 제기랄! (배운 계층에서는 shit 이라고 욕을 안하고 shoot 이라고 합니다. Damn 을 Dang 으로 하듯이)

Skip it! 다음으로 넘어 가요

So much for that. 이제 그일은 그만 하지요

So soon? 그리 빨리?

So what?어쩌라고?

Sold out. 매진

Something's fishy. 뭔가 이상한데 (뭔가 냄새가 나)

Something's never changed. 절대 안변하는게 있지

Sorry to bother you. 번거롭게 해서 죄송 합니다

Sorry? (누구의 말을 잘못 이해했을 때) 뭐라구 하셨지요?

Sounds good. 좋은 생각이예요

Speak out. 말좀 크게 하세요

Speaking. 말하세요

Speaking Spanish? 스페인어 하세요?

Stay cool. 진정해요

Stay longer. 좀더 계시지요.

Stay out of trouble. 괜히 껴들지 마세요 (문제를 자초하지 마세요)

Stick around. 옆에 있어 보세요

Stick with it. (포기 하지말고) 계속 해 봐요.

Stop complaining. 불평좀 그만 하시지요

Suit yourself! 좋을대로 하세요

Super. 짱!

Sure. 물론

Sure thing. 물론이지

Sweet dreams. 잘 자요 (성시경 톤으로 해야 함)

 

[T]

Take a guess. (Can you guess?) 맞춰봐요

Take care! 잘가~~ (원 뜻과 달리 헤어질 때 잘가라는 말고 가장 많이 씁니다. 병실에서야 ‘몸조리 잘해'가 되겠지만)

Take my word for it. 그건 내 말만 믿어봐

Take your time. 천천히 하세요

Tell me about it. 내 말이~~ (강하게 긍정할 때)

Thank God. 아이고~~ (안도의 한숨을 쉴 때)

Thanks for calling. 전화 주셔서 감사 해요

Thanks for everything. 여러가지로 고마워요

Thanks for the compliment. 칭찬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Thanks for the ride. 차를 태워다 주어서 고마워요

Thanks, but no thanks. 감사해요, 그러나 전 됐어요.

That depends. 그야 경우에 따라서이지요

That figures. 바로 그거군요

That happens. 그런 일도 있지요

That should help. 도움이 될겁니다

That sounds good. 그거 좋은 아이디어네요

That will be the day. 그렇게 되면 오죽 좋겠어요 (그런 일은 내게 일어날리가 없어!)

That's a steal. 거저 가져 가는 셈이지요 (쌉니다, 공짜나 다름 없어요)

That's all right. (그건) 괜찮아요

That's all there is to it. 그게 다지 뭐

That's all? 그게 다야?

That's enough about that. 그정도로 충분합니다

That's enough. 이제 되었어요

That's good. 잘 되었네요

That's hard to say. 뭐라 말하기 곤란하네요

That's it. 바로 그거야

That's a nice surprise! 이거 뜻밖인데요

That's not fair.(That's unfair) 불공평 합니다

That's right. 맞습니다

That's the way to go. 그래 그렇게 하는거지

That's what I mean. 내 말이! (그게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야)

There you are. 여기 있습니다

Things will work out all right. 다 잘될거야

This is just between you and me. 우리들만의 비밀입니다

This is not much. 약소합니다

This is urgent. 긴급입니다

This one ? 이것 말이에요?

Time will tell. 시간이 해결해 줄거예요 (시간이 말해 줄것입니다)

Time's up. 땡! 시간이 다 되었어요

Too bad! 안 되었네요

Too expensive. 너무 비싸네

To the best of my knowledge~ 적어도 내가 알기로는~

Trust me. 날 믿어바바

Try again. 다시 해 보세요

 

[U]

Uh-uh 이런!

Unbelievable. 말도 안돼!

Up to here. (목까지 손으로 대어 보이면서)폭발 일보직전이다 (여기까지 찼어)

Up, or down? 올라가요? 아니면 내려가요? (엘리베이터에서겠죠?)

 

[W]

Wait a minute. 잠시만 기다리세요

Watch out! 위험해, 주의해요

Watch your language. 말 조심해요

We are in the same boat. 우리는 같은 처지/운명이지요

Welcome home! 집에 온것을 환영합니다

Well done. 잘 했어요

What a nerve! 뻔뻔 하군요 (간댕이가 부었군)

What a relief! 이제 맘이 놓인다

What a shame. 완전 창피한 일이지

What about it? 그게 어떤데요?

What about you?(What about me?) 당신은 어때요? (나는 어때요?)

What brings you here. 어떻게 오셨지요?

What did you say? 뭐라구요?

What do you do? 직업이 뭐지요?

What do you know? 무엇을 알고 있지요?

What do you mean? 무슨 의미지요?

What do you say? 뭐라고 하실래요? 어떠세요?

What do you think of it? 이것에 대해서 뭐라고 생각 하세요?

What do you think?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What for? (For what?) 뭣땀시?

What is it? 무슨 일이지요?

What makes you say that? 무슨 근거로 그렇게 말하세요?

What time is it? 몇시지요?

What? 뭐라구요?

What’s it called? 그것을 뭐라고 부르지요?

What’s today's special? 오늘 특선 요리가 뭐지요?

Whatever you say. 뭐라고 하시던지요

What's happening? 어떻게 지내요?

What's new? 그동안 새로운 거 있었어요?

What's the big deal? 그래서 어쩌라구?

What's the point? 요점이 뭐지요?

What's up? 헤이 (일상적인 인사)

What's wrong? 뭐가 문제지요?

When? 언제?

Where are we? 여기가 어디야?

Where did you stay? 어디에 머물렀어요?

Where do you live? 어디에 사세요?

Where is a drugstore? 약국이 어디에 있지요?

Where to ? 어디로?

Which one? 어느 것이요?

Who cares! 알게 뭐야 상관하지 않아

Who is it? 누구시지요?

Who knows? 누가 알겠어

Who's there? 거기 누구죠?

Who's calling? (전화를 받으면서) 누구시지요?

Why didn't I think of that? 왜 그걸 생각 못했지?

Why not? 왜 안되겠어/왜 안되는데 ?

 

Why? 왜?

Win-win situation. 양쪽 다 좋은 일이지

With pleasure. 기꺼이

Would you like some? 좀 드셔보실래요?

Wow! 와우

 

[Y]

Yeah. Yes 네, 

Yes and no. yes 이기도 하고 no 이기도 하고

You are a lucky duck. 당신은 행운아!

You are driving me crazy. 절 완전 짜증나게 하시네요

You are getting better. 당신은 점점 좋아지네요

You are soaked! 흠뻑 젖었군요

You are teasing me. 지금 절 놀리시는 거죠?

You're telling me. 완죤 동감!

You are too much. 당신 너무하는 군요

You bet. 당연하신 말씀 (물론이지요)

You bet? 내기 할래? (자신할 수 있어?)

You cannot fool me. 날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

You can say that again. 지당한 말씀이지요

You first. 먼저 하세요

You flatter me. 저를 우쭐하게 만들어주시네요 (보통은 감사의 의미)

You have a wrong number. 전화를 잘 못 거셨어요

You got it. 이해를 하셨군요

You have lost me. 제가 말을 놓쳤네요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잘 모르겠어요)

You look good. 좋아 보이네요

You must be crazy. 당신은 미친게 틀림없어

You name it. 말씀만 하세요

You said it. 지당하신 말씀

You should get in shape. 몸을 좀 가꾸는게 좋겠는데요 (살을 좀 빼는게 좋겠네요 라는 의미로도 쓰여요)

You stay out of it. 넌 이것에 끼어 들지 마

You went too far this time. 이번엔 좀 과하셨어요

You win. 당신이 이겼어요

You're wasting your time. 당신은 시간만 낭비 하고 있어요

You're welcome. 천만에요

 

[특별부록]

 

1. 당근이지 You bet./ Absolutely.

2. 너나 잘 해 None of your business.

3. 뒷북치지마 Thanks for the history lesson.

4. 어제 필름이 끊겼어 I got blacked out yesterday.

5. 그 사람 그거 참 잘~ 됐다(그게당연하다). 쌤통이다 He deserves it.

6. 그래 니 팔뚝 (또는 니 X) 굵다 Okay, You are the boss!

7. 죽을만큼 마셔보자 Let's go all the way!

8. 니가 나한테 어떻게 그럴 수 있니? How could you do that to me?

9. 놀구 있네~~ 삽질 하네~~ Yeah. Right~

10. 거기 물 좋다 That place rocks! That place kicks!

11. (문제의 답 등이) 너무쉽네/애개개 그게다야? That's it? /Is that all?

12. 너도 내 입장이 되어봐 Put yourself in my shoes.

13. 음식 잘 먹었습니다. I've never eaten better.

14. 야, 친구 좋다는 게 뭐야? Come on, what are friends for?

15. 너무 감격해서 눈물이 난다 .It was so touching, I almost cried.

16. 미안해 할 것까지는 없어. There's nothing to be sorry about.

17.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It couldn't be better than this!

18. 메롱 Neh Neh Neh Boo Boo

19. 섭섭(실망)하지않게해드리겠습니다! You won't be disappointed!

20. 나를 만만하게 보지마 Don't you think I am that easy. (you에 강세)

21. 니가 하는 일이 다 그렇지 뭐 That's what you always do.

22. 분위기 파악 좀 해라, 인간아 Consider your surroundings, you fool.

23. 두고보자. Just wait! I'll get (또는 pay) you back.

24. 이번 한 번만 봐준다 I'm gonna let it slide only this time.

25. 쟤는 어디가도 굶어죽진 않겠다. He will never starve anywhere.

26. 너무많은걸 알려고하면 다쳐 You'll get hurt if you try to know too much.

27. 제발 잘난 척 좀 그만해 Stop acting like you're all that.

28. 장난이 좀 심하군 The joke is too harsh.

29. 말장난 그만 합시다. Let's stop playing word games

30. 내가 만만하게 보여? Do I look like I am easy?

31. 몸이 찌뿌둥하다 I feel heavy

32. 오해 하지 마세요 Don't get me wrong.

33. 기가막혀 말이 안나오네. It's so outrageous I can't say a word

34. 니 맘대로 하세요 Suit yourself.

35. 아직 옛날 실력 안 죽었어 I've still got it. (it은 옛날 실력을 의미)

36. 넌 이제 죽었어 You are dead meat!

37. 너 들으라고 한 소리 아냐 Don't take it personally.

38. 까꿍! Peekaboo! (삐까부; "삐"자에 강세: 아기들 얼를 때나 놀라게 할 때))

39. 알랑거리지마 Don't try to butter me up.

40. 배째 Sue me!

41. 그게 어딘데? That's better than nothing

42. 머리뚜껑이 열렸다. My head is about to open

43. 그녀는 이중 성격을 가졌어 She has a multi-personality (또는 split personality)

44. (나에게) 너무 심한 것 아니예요? Don't you think you are too harsh?

45.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어. You don't have to do all that

47. 나도 맘이 편하지는 않아. I don't feel well(good) about it, either.

48. 그다지 썩 내키지는 않는데.I don't feel like doing it

49. 생각보다 '별로'인데... It's not as good as I thought (expected)

50. 몸살에 걸려 온몸이 쑤신다. My whole body aches

출처 - http://www.ddanzi.com/index.php?mid=free&bm=hot&document_srl=55576294


나치가 공산주의자들을 덮쳤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다.

그 다음에 그들이 사회민주당원들을 가두었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사회민주당원이 아니었다.

그 다음에 그들이 노동조합원들을 덮쳤을 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었다.

그 다음에 그들이 유대인들에게 왔을 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유대인이 아니었다.

그들이 나에게 닥쳤을 때는,
나를 위해 말해 줄 이들이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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