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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메뉴 전략으로 성공한 '시골집' 손칼국수
시골집은 칼국수 전문점으로 하루 120~130만원의 매출을 올린다. 이 정도의 판매 금액이라면 월 순수익이 1천 만원, 1년이면 1억 2천 만원 정도를 본다. 25평 정도 규모에서 본다면 대단한 성공이다. 이 시골 손칼국수집은 하루 50~60만원의 매상을 올리던 집이었다.
종로 2가 국세청 건물 뒤 먹자골목에 자리잡고 있는 이 집은 점심에는 정신없이 바쯔지만 저녁에는 썰렁한 것이 문제였다. 퇴근 길목이라 주위의 고깃집, 횟집은 저녁에도 손님들로 빈 자리가 없었지만 이 집만은 항상 한가했다. 그렇다고 칼국수집에서 남들이 다 하는 생고기 메뉴를 넣을 수도 없어 이만저만 고민이 아니었다. 이런 상황에서 칼국수 전문점에 어울리는 저녁 메뉴, 주위 음식점과 차별되는 매콤한 메뉴를 새롭게 도입하고, 이 메뉴가 고객의 머릿속에 인식될 수 있도록 상호와 간판, 인테리어 등을 교체했다.
메뉴는 술과 함께 즐길 수 있느 두부 두루치기, 낙지볶음, 오징어 보쌈을 추가하였고, 편안하게 술을 마실 수 있도록 좌석배치와 인테리어로 전체 분위를 바꾸었다. 상호도 추가된 메뉴가 무리 없이 고객들에게 받아 들여지도록 '시골 손칼국수'에서 '시골집'으로 약간의 변화만을 주었다. 결과는 죽었던 저녁 장사가 살아나 기존의 매출액보다 2배 이상 올랐다. 저녁 메뉴의 성공적인 도입으로 시골집 사장은 1년에 1억을 넘게 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