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cafe.naver.com/foodshopopen.cafe
요즘은 IMF체제 때 경기보다 더 위축되어 실업자가 늘고 있어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
더구나 미래가 불확실하여 2가지 잡(직업)을 가지려 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 나고 있다.
어떻게 하든 돈을 벌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창업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대개가 주먹구구식으로 앞뒤를 생각하지도 않고 시작하는 이유로 90%정도가 실패하고 있다.
그래서 필자는 소자본 음식점 차리기경험을 살려 성공창업을 위해 음식점 창업 실패유형 13가지를 소개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남이 성공하면 나도 된다.
신문이나 잡지를 보면 창업성공사례가 자주 실리곤 하는데 이것이 도리어 많은 실패자를 양성하기도 한다. 마치 창업은 의외로 쉬운 것처럼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사례의 주인공이 그렇게 되기까지의 과정은 기사내용처럼 간단하지만은 않다. 또한 사람들은 각각 다르고 똑같이 할 수가 없다. 따라서 남의 사례를 맹종하면 반드시 실패한다.
2. 히트업종을 하면 성공한다.
히트업종이라는 것은 업종생명주기에 보면 성숙기나 안정기에속하는 것으로 짧은 기간 내에 쇠퇴하게 된다는 것이다. 금호동의 A씨의 경우 히트업종임을 주위에서 듣고 사업을 시작하였으나 시작한지 몇 개월 안되어 주위에 같은 업종이 우후죽순 생겨서 매출이 급락, 급기야 개업한 지 5개월만에 문을 닫았다.
3. 사업은 빨리 하면 할수록 좋다.
물론 짧은 소요기간으로 창업하면 좋다. 하지만 바쁠수록 돌아가란 말이 있듯이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하나 하나 검토, 조사 파악하여 철저한 준비를 한 연후에 시작해도 결코 늦지는 않다. 요즘은 구멍가게라 해도 사업계획서를 만들고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다.
4. 이익만 많이 남기면 된다.
당장은 수익이 날 수 있겠으나 장기적으로는 손해다. 고객은 결코 만만치 않다. 그 소문은 금새 퍼지고, 다른 곳과 비교하고 비싸면 다시는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이용고객이 점점 줄어 결국은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 적정한 마진과 덤으로 고객을 맞아야 한다.
5. 체인본사만 믿으면 된다.
물론 건실한 체인본사의 경우에는 예외가 될 수 있지만, 체인본사의 입장에서는 체인점의 수를 늘리면 늘릴수록 유리하기 때문에 가능한 자신들의 입장에서서 얘기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고수익 보장과 광고지원 등이란 말만 믿고 안이하게 사업을 전개하면 반드시 실패한다. 무차별 광고를 늘리는 회사, 가맹비와 보증금을 안받는 회사는 일단 의심부터 해야 안전하다.
6. 자금만 많이 있으면 된다.
자금만 많이 있으면 무슨 사업이라도 실패하지 않는다고 믿으면 곤란하다. 수익성이 낮은 업종, 시대에 뒤떨어진 아이템, 불필요하게 큰 시설에 무리하게 투자하여, 투자대비 수익을 못 올릴 수가 많다. 사업은 자금 외에 기술, 인력 그리고 운영능력이 잘 조화되어야 실패를 줄일 수 있다. 자금력 동원이 가능한 K씨는 대형화로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판단, 대규모 레스토랑을 개점하였는데 그 지역은 대형 음식점이 필요없는 곳이어서 결국은 남의 소유로 넘길 수밖에 없었다.
7. 점포는 목만 좋으면 된다.
경기불황일 경우에는 제 아무리 점포의 목, 입지가 좋아도 영향을 안 받을 수가 없다. 또한 입지가 좋으면 비싼 권리금 등의 과다비용이 들고 나중에 보장받을 수도 없다. 업종에 따라서는 입지에 무관한 것이 있고, 설사 입지가 다소 안좋다 하더라도 운영의 묘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기 때문에 입지가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8. 남이 도와주겠다면 믿는다.
지난해 3월에 명예퇴직해 판매업을 시작한 O씨는 '사업에는 자신 외에는 믿을 사람이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은행지점장이었던 그는 대출거래건으로 알게된 고객으로부터 사업제안을 받고, 마침 은행 정리 후 할 일을 찾던 중이었다. 사업경험이 많은 그 고객이 내가 사업을 하면 도와주겠다는 말을 믿고 판매업을 시작하기로 하고 퇴직금 등을 모아 투자하였으나 그 고객은 전과 달리 나 몰라라 하여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시행착오를 해야만 되었다. 남의 말만 믿고 창업하는 사람들은 거의 다 실패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창업자 자신이 직접 경험하고 확인하는 절차가 필수적이다.(교인들 믿고,조기축구회,동창모임,계모임등을 믿다가는 낭패다)
9. 점포선택은 부동산중개업자에게 맡긴다.
부동산중개업자는 매물에 대하여 전문가이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매물 계약에 대해서만 관심이 있어 새계약자에 대한 고려를 충분히 해줄 수가 없다. 창업을 하려는 업종에 맞는 점포인지는 창업전문가의 의견과 본인이 직접 조사를 면밀히 하여 결정해야 한다. 또한 권리금이 타당한지 왜 점포를 내놨는지도 우회로 파악하여야 손해를 줄일 수 있다.
10. 팔 수 있는 다양한 상품만 구비하면 된다.
과거에는 상품이 부족하여 생산만 하면 잘 팔렸으나 현대는 상품이 고객의 필요조건(장소, 가격, 품질, 디자인, 서비스)에 맞지 않는 경우에는 제아무리 노력하여도 팔 수가 없다. 단순판매를 목적으로 눈속임을 하고, 가격을 마음대로 책정하면 결국은 고객으로부터 외면을 당하여 가게문을 닫아야 한다.
11. 일단 점포 오픈만 하면 유지는 된다.
무슨 업종이건 간에 경쟁이 심한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가게 오픈만 하고 오는 손님을 상대하기만 하면 된다는 안이한 마음은 앉아서 망하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다. 내 손님의 반응, 주위의 고객동향, 다른 점포의 매출변화를 꾸준히 주시하여 고객만족을 위하여 부단히 노력해야한다. 정기적으로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하여 차별화와 틈새를 찾고 새로운 고객을 불러와야 한다.
12. 생활자금과 운영자금은 구별하지 않아도 된다.
대부분이 소자본으로 사업을 운영하기 때문에 자금구별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사업은 사업, 가정은 가정으로 자금을 구별하지 않으면 사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기도 한다. 주 수입이 사업으로 인하여 발생하므로 사업운영자금은 반드시 별도로 관리하여 보다 나은 수익 창출에 투자하여야 한다.
13. 고객과 나는 특별한 관계가 없다.
점포주인은 돈을 받고 원하는 상품만 주면 되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는 생각이 실패를 불러오게 한다. 1차 상품은 점포주인의 얼굴이다.
상품보다도 점포 내에 있는 파는 사람을 보고 구매결정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단골고객이 되는 여부가 달려있기도 하다. 음식업, 서비스업, 유통업 등 거의 모든 사업이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로 이뤄지기 때문에 고객에 대한 친절 서비스는 필요 불가결 하다.
이런 저런 경우의 수는 늘상 있기 마련입니다.
더구나 사람이 먹는 음식장사는 더 더욱 경우의 변수는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수 많은 음식점들이 오픈을 하고 개업을 준비중입니다.
정신 바짝 차리고 해야겠습니다. 우리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