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다음카페 피시방(PC방)과 사람들

 

제가 큰애 낳았을때 만났던 산부인과 의사쌤 얘긴데요..



지금 생각해도 너무 웃겨서 올려옵니다



임신초에는 한달에 한번씩 병원가잖아요 두번쨰 산부인과

갔을땐가 의사쌤이 초음파 하다가 진료기록인가 뭐보더니만

"담배펴? 술마셔? "



"술은 한잔씩하지만......." 그랬는데 말을가로막더니만 !!!!!!



"담배피면 안대!! 정피고싶으면 줄이고 레모나 많이먹어야돼!!!

그래야 오줌으로 다나와..

그럼 일단 담배피는것은 기록안해놀꼐."



ㅡ_ㅡ 누가 머라고 그랬냐구요 !!!!!! 그리곤 나갈때 레모나 를 한통이나 주더군요 ..>.<



"나이도 어린데 벌써 애낳을려고? 결혼은했어?"



그러는검니다. 반말 지꺼리 날리면서 .ㅡ_ㅡ;;



"네 결혼도 했고 오빠가 낳아달라고 하네요 ...^^;;"



그랬더니 그 쌤이 어떻해 만났냐 쭉물어보더니.... 신랑나이하고

물어보더라구요

대충말해주고난뒤에 초음파보는데

" 어떻해해서 아이가 생겼어?"



그러는검니다 .지가 산부인과의사면서 !!!!!!!!!!!!!!!!!!!!!!!!!!!!

근데 바보 같은게 ..내가



"그냥 오빠가 살자고하니 살았고 살다보니 관계를가지게되고

임신하게됬어요.알면서 그래요.."

그랬더니 이 니애미 앞바다 같은 의사가



"그래서 오빠가 한번 하자고해서 대줘버렸나?"



대줘버렸나..대줘버렸나..대줘버렸나..대줘버렸나..대줘버렸나..대줘버렸나..대줘버렸나..

대줘버렸나..대줘버렸나..대줘버렸나..대줘버렸나..대줘버렸나..대줘버렸나..대줘버렸나..

!!!!!!!!!!!!!!!!!!!!!!!!!!!!!!!!!!!!!!!!!!!!!!!!!!!!!!!!!!!!!!!!!!!!!!!!!!!!!!!!!!!!!!!!!!!!!!!!!!!!!!!!!!!!!!!!!!!!!!!!!!!!!!!



"헉"

"^^ 나이 차이가 많이 나길래 ..장난이야.." 그러는겁니다



그래서 남편한테 애기했더니 그냥웃더군요 .젠장.ㅠ.ㅠ 뭐이런산부인과 의사가.. .ㅠ.ㅠ

그뒤에도 그 니애미 앞바다 같은의사쌤 정말 저한테 잘해 ?줬습니다 .ㅜ.ㅜ



이름까지 외우고 사는동네 까지 외우고 ....>.< 아직 내가들어갈차례도아닌데 아는척한답시고..

"아~ 송현동 사는수정이 왔구나 !! " 카면서 .........



"쌤~~~~ 변비가 심해진것같은데 ..어떻하죠? "

그랬더니

"내가 니똥꼬 파줄수있는일도 아니고 ..나보고대신눠달라고?

ㅎㅎㅎ

전진짜 쌤이 똥꼬 파버리는줄알았습니다....ㅠ.ㅠ

볼펜을휘두르길래...

그래도 임산부 들이먹는변비약같은걸 처방해주더군 요...



수술할때는 옷을 다벗드라구요..ㅡ_ㅡ;; 목위로만 가리고.ㅠ.ㅠ

왠지 창피했죠..

근데 니애미 앞바다같은게 그천을 확재깨드만

" 괜찬아 .긴장풀고 나만믿어..~" 진짜 욕나올뻔했습니다...ㅠ.ㅠ 아~어쩌라고 !!! .

극도로예민해져서 일어나서 한마디할려고핸는데

그놈이 마취시켜버렸습니다.ㅠ.ㅠ



------------------------------------수술후 ---------------------

"쌤 ~아들이예요..딸이예요...?" 마취깨자말자 그랬더니

" 아빠닮아서 고추가 크네 !!!!!! " 그러는검니다..

지가 봤냐고 !!!!!!!!!!

다시마취되고싶었습니다 ㅠ.ㅠ



아이낳코 난뒤에 병실에있는데 제왕절개했거든요

제왕절개하면 가스 나올때까지 밥안주더라구요 ..ㅡ_ㅡ;;;

회진인가 머 돌면서 와가지고는



" 니가 유착이 심해서 내가 위하고 장같은거 예쁘게 잘 옮겨

놓코 잘꼬매놨지롱~~~~~

"모유수유 하니까 이제 젓이많이불꺼야 아프면 신랑한테 빨아

달라고하고"

"참 !그리고 남편있다고 부끄러워하지말고 방구 끼고 밥먹어

ㅋㅋㅋㅋ

"냄새 심하면 진짜 웃기겠다~~~~ "



잘 꼬매났지롱 ~~~~ 상상도못한...의사의아말투 ㅡ_ㅡ;;;;

그 때는3인실 써서 사람들도 많았는데

거기있는사람들 다웃고 ...아 진짜 ....얼굴 빨게져서 폭팔

하는줄알앗습니다..!!!!!!!!



운동을 많이해야된다길래 복도를 건고있는데 저뒤에서

늬개미 같은놈이달려오더군요..쫄았습니다.

진짜 미친듯이 막 도망가는데 정말 빨리 쫒아오더군요

ㅠ.ㅠ 나쁜놈

" 더 빨 리!.더 빨 리.! ~ 크크크 "



' 개자식아..ㅠ.ㅠ '



퇴원할때 실밥을뽑는데 ..진짜 가관이였습니다.ㅠ.ㅠ

"조금아플수도있으니까 참아 .1분이면돼.." 그러는검니다.

그래서 참았지요



조금아픈게 아니고 정말 따갑고 아프더라구요 .....쌤이 나를 지긋이쳐다보더니......

"아이고 ~~~~~미안 ...실뽑을라그랜는데... 나는 실밥인줄알았지..!우하하하 "



이러는겁니다 !!!!!!!!!!!!!!!!!!!!!!!!!!!!!!! 이 늬개미 앞바다 같은................... ㅠ.ㅠ

약3분여간 삽질한 그 !!!!!!!!!!자 !!!!!!!!!!!!!!!!!!!!!!!식 !!!!!!!!!!!!!!!!!!!!!!

제가 수술한실밥옆에 작은점이하나있었거든요..ㅠ.ㅠ 그거를

집어뜯고앉자있네...ㅜ.ㅜ



퇴원후에 진짜 복도없이 마주쳤습니다.ㅠ.ㅠ 도망갔습니다.

근데쫒아오더군요 그래서 아는척했죠..

"쌤 커피 한잔 뽑아주세요 ^^ " "어 그래그래..잠깐만 ^^ "

그러더니 다시와서는 "100원만 ...."

ㅠ,ㅠ 100원줬슴니다.

" 쌤~ 오랜만이예요 ~근데 저희집에는좌욕기 없는데 어뜨카죵? " 그랬더니 .진짜 !!!!!!!!!!!!!!!!!!!!!!!!!!



"걱정하지말고 약국가서 좌욕약 사서 세수대야에 물부어놓코 앉자있으면대 ......!!

너희신랑 이 그모습보면 진짜 웃기겠다야 ~ ㅋㅋ 둘째때도 꼭~

나한테와야돼~내가 잘해줄께 ㅋㅋ "



니애미 앞바다 니애미앞바다 니애미 앞바다니애미 앞바다 니애미 앞바다 니애미 앞바다.ㅠ.ㅠ



후에 그 니애미앞바다는 다른데 개인병원차려서 나가시고 종종

놀러오라고 명함을주셔서 가지고 있한테 .

' 니애미 앞바다야 니같으면보고싶겐냐.ㅋㅋ '

장난도 많이치시고 얄미운면도 있지만은 ..정말 기억에 남은

의사쌤입니다..

비록저를 1년동안 괴롭혔지만 그쌤 ~저 빈혈심하다고 영양제[알약] 까지 사 주시고

입덧심해서 밥도못먹던저한테 포도당인가뭐 그것도 퇴근도안하시고 저 다맞을떄까지 기다렸다

계산해주시고.

제가 하혈했을때는 퇴근했다가 다시와서 진료해주시고..영양제 값도안받으시고 저퇴원할떈

빈혈심하다면서 귤한박스주신 분이세요..^^

그떈 제가 만19살였고 어렸고 그쌤은 딸이없어서. 이뻐해주신걸 지금은 압니다

이런쌤 드물겠지요 ^^ 하지만정말 그때는 그쌤 너무얄 미웠습니다.ㅠ.ㅠ

ㅎㅎㅎㅎ 웃기는쌤아니에요?



[참 ! 제옆침실에 어떤 아줌마가 잇었는데 3번쨰 아이더군요

남편한테 전화해서

"자기야 나붕어빵 먹고싶어.~그거먹으면빨리일어날꼬 같아~"

그래서 남편분이 붕어빵을 5천원어치나 사왓더군요

정작아줌마는 한개만먹었는데 그아저씨가 그모습을보고

한다는말이..ㅠ.ㅠ

"다처먹어.! 안먹으면 아갈 째뿐다 !!!!!!!!!!!!!!!! ㅠ.ㅠ ] 그냥웃던우리부부에게

"이것좀 같이 드세요 " 그래서 남편이 ..

"아니예요 괜찬아여..^^" 그랬더니

"저 이거 다 안먹으면 오늘 아가리 째져요..ㅜ.ㅜ "

ㅎㅎㅎ 아직도기억에남아요 ^^그분들..



정말 제가 엽기라 그런지 제주위에는 다엽기적인분들뿐이네요

ㅋㅋㅋ

이야기를하다보니 보고싶어지네요..그분들..

그냥 모두다 즐겁게 웃으셨으면 좋켔습니다..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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